[KS4] '막중한 어깨' 에이스 재대결, 삼성 원태인vsKIA 네일

21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 원태인이 역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KIA 선발 네일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에이스들의 어깨가 막중하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오후 2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4차전은 정규시즌 '다승왕' 원태인과 '방어율왕' 네일의 에이스 리턴 매치로 관심을 모은다. 양 팀은 두 선수를 1차전에 이어 4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먼저 삼성의 원태인은 이번 정규시즌에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KIA를 상대한 2경기에서도 12이닝 동안 3자책점 평균자책점 2.25로 훌륭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 광주=사진┃이형주 기자

지난 21일 KS 1차전에서도 5회까지 66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면서 타의로 강판된 것이 아쉬웠다. 본인도 22일 "인생투가 가능했다"며 아쉬운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KIA 네일도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했다. 8월 턱 관절 골절상을 입었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시리즈에 복귀했다. 네일도 지난 KS 1차전에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대구=사진┃이형주 기자

네일은 25일 "어느 곳에서 던지든 중요하지 않다. 우천으로 대구에서 투구하게 됐는데 어느 장소든,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해 던질 생각이다"라며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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