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9년 만에 첫 단독 주연 맡게 된 배우
영화 <범죄도시>(2017년)에서 '장첸'(윤계상)의 패거리에 속한 '위성락' 역을 맡으며, 생애 첫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진선규!
이후 그는 <극한직업>(2019년), <승리호>(2021년), <공조2: 인터내셔날>(202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선악을 넘나드는 폭넒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충무로의 흥행 대세로 거듭났는데요.
그런 진선규가 배우 데뷔 19년 만에 <카운트>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마이웨이 쌤 '시헌' 역으로 출연합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선생 '시헌'은 은퇴 후 남은 건 고집뿐이었고, 잘못을 저지른 학생에게는 그에 합당한 가르침(?)을 아끼지 않았죠.
누구에게도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는 마이웨이 행보로 인해 일명 '미친개'로 통한 '시헌'은, 어느 날 우연히 참석한 대회에서 이기고도 남는 실력을 갖추고도 승부 조작으로 패한 '윤우'(성유빈)의 경기를 보게 됩니다.
다시 꿈틀대는 열정을 느낀 '시헌'은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복싱부를 만들기로 결심하는데요.
진선규는 뾰족하게 솟은 투박한 까치집 머리와 형형색색의 트레이닝 복 등 외적인 부분은 물론 실제 진해 출신답게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까지 생생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 영화 속 캐릭터처럼 실제로도 후배 배우들을 함께 이끌어 가는 특유의 리더십이 있는 배우다." - <카운트> 권혁재 감독
<카운트>는 실존 인물인 1988년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일화를 모티브로 다양한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더해 창작된 영화인데요.
박시헌 선수는 1997년 IOC는 한국 측으로부터 어떤 심판 매수도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으나, 올림픽 당시 편파 판정 논란이 일면서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었죠.
박시헌 선수의 실제 모습이나 제스처, 말투를 따라 하기보다는 서울 올림픽 결승전 이후 느꼈던 아픔과 그것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 그리고 다시 희망과 꿈을 가졌던 과정과 이야기를 통해 '시헌' 캐릭터를 고민해 나갔다." - 박시헌 선수를 만난 <카운트> 진선규 배우의 소감
은퇴 이후, 고교 시절 은사의 도움으로 모교인 경남 진해중앙고 체육 교사로 부임한 박시헌 선수의 복싱팀 창단기를 극화한 감동적인 이야기이자 진선규의 첫 단독 주연 작품, <카운트>는 2월 22일 개봉합니다.
- 감독
- 권혁재
- 출연
-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 고규필, 김민호, 우연서, 이도하, 조휘, 우정원, 조연우
- 평점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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