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버지 감사해요'... 벤투가 박지수 포르투갈 진출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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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김민재(SSC 나폴리·27)에 이어 또다른 유럽리그 중앙 수비수를 얻게 됐다.
박지수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님이 포르투갈 리그 선수였고 국적도 포르투갈이어서 친숙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들은 것은 없었지만 (벤투 감독님이) 포르티모넨스 감독님과 통화했다더라. 감사하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이 박지수의 포르투갈 리그 진출에 힘썼다는 얘기가 밝혀지면서 옛 제자를 향한 '벤버지'의 여전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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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축구가 김민재(SSC 나폴리·27)에 이어 또다른 유럽리그 중앙 수비수를 얻게 됐다. 그 주인공은 포르투갈 리그에 입성한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9)다.
한편 박지수의 이적 과정에서 힘을 보탠 이가 있었다. 바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54) 감독이었다.
포르투갈 1부리그 프리메이라리가 소속인 포르티모넨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수를 비롯한 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지수는 내년 여름까지 1년6개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축구는 이로써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김민재에 이어 유럽 주요 리그에서 뛰는 센터백을 2명이나 보유한 나라가 됐다.
박지수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님이 포르투갈 리그 선수였고 국적도 포르투갈이어서 친숙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들은 것은 없었지만 (벤투 감독님이) 포르티모넨스 감독님과 통화했다더라. 감사하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이 포르티모넨스와 박지수 사이를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을 한 것이었다.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되며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였던 박지수는 11월 펼쳐진 아이슬란드와의 출정식 경기에서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어 결국 카타르행 비행기에 함께 타지 못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에 갈 26인 최종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박지수는 뽑힐 가능성이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월드컵대표팀에서 낙마한 선수 중 벤투 감독이 직접 언급하며 아쉬워한 이는 박지수가 유일했다.
박지수가 함께하지 못한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벤투 감독도 4년 넘게 잡았던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놨지만 사제 간의 정은 여전히 끈끈했다. 벤투 감독이 박지수의 포르투갈 리그 진출에 힘썼다는 얘기가 밝혀지면서 옛 제자를 향한 '벤버지'의 여전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박지수의 새로운 둥지인 포르티모넨스는 올 시즌 프리메이라리가 18개 팀 중 12위에 위치하고 있다. 2021년에는 이승우가 이 팀에 임대 신분으로 몸담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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