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참가자만 8800명 ‘역대급’…제주국제관광마라톤 7일 개최

진유한 기자 2026. 6. 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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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코스로 구분…전체 참가자 1만4000여명 달해
외국인 참가자도 1473명…작년보다 3배 이상 많아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제주국제관광마라톤이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참가 신청자만 1만4000여 명에 달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제30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7일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성산읍 일원에서 동시에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제30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7일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성산읍 일원에서 동시에 열린다. 

올해 대회는 2개 코스로 나뉜 것이 특징이다. 김녕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는 구좌 코스(풀·하프)와 일출고성운동장에서 출발하는 성산 코스(10㎞)로 이원화됐다. 

늘어나는 러닝 수요에 맞추는 동시에, 제주 동부권으로 관광·소비 효과를 넓히려는 구상이다.

특히 올해 10㎞ 코스 참가자가 8786명에 달하고, 외국인 참가자도 1473명으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다. 

초여름 더위 속에 치러지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공을 들였다. 제주관광협회는 코스에 미스트 분사기를 새로 설치하고, 급수대를 늘렸으며, 운동장 안에 쿨링존도 마련했다. 
지난해 대회 모습.

또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레이스패트롤 요원을 전 구간에 배치하고, 안전관리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공중 모니터링도 가동한다. 

소방과 의료기관, 민간 의료인력 및 구급·환자 이송 차량도 각 코스에 집중 배치된다. 

대회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좌읍과 성산읍 일대 주요 해안도로와 간선도로가 시간대별로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된다. 성산읍지역 9개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제주도는 대회 당일 자치경찰과 자원봉사자 등 교통 통제·안내 인력을 대거 투입해 도민과 관광객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대회는 코스 이원화와 지역 상생 소비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관광"이라며 "준비에 만전을 기해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제주의 자연을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상생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구좌·성산지역 숙박·음식점·카페·관광지에서 소비한 참가자가 대회장에서 종이 영수증을 제시하면 금액대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