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생활고를 고백했던 배우 구혜선이 산불 피해 지역에 쌀 1톤을 기부했습니다.
구혜선, 안동에 쌀 1톤 전달
27일 구혜선은 개인 채널에 유니세프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과 함께 “산불 피해가 진정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경북, 안동에 쌀 1톤을 전달드렸습니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많은 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리고요. 빠른 진화, 복구와 함께 주민 여러분들의 마음의 안정과 회복을 진심으로 염원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북 7개 시·군으로 번져 산불영향구역이 3만100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 됩니다. 현재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전 6시 기준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은 23.5%인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산불 6일째 확산 중,사망자 발생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6일째 확산 중이며, 26일 오후 기준 산불 관련 사망자는 24명, 중상 12명, 경상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피해 규모를 보면 경북 의성에서 사망 20명, 중상 7명, 경상 8명 등 35명의 사상자가 나와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남 산청에서는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4명 등 13명, 울주 온양에서는 경상 2명이 나왔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구혜선은 tvN 예능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에 출연해 “교육비에 재산을 탕진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방송에서 본인을 “7년 동안 배우를 쉬고 있는 구혜선”이라고 소개한 구혜선은 “사실상 집이 없다. 시험이거나 중요한 날은 차박을 하거나 도서관에서 잔다”라고 털어놔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구혜선 차박, 차 안에는 생필품들과 쓰레기들
실제 차 안에는 각종 생필품들과 생활 쓰레기들이 가득한 모습이 비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구혜선은 데뷔전 인터넷 얼짱으로 유명세를 얻은 뒤 2002년 컴퓨터 CF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이후 ‘서동요’, ‘논스톱’ 등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고 2009년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 금잔디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0년대에는 각종 광고를 찍고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최고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이후 KBS 2TV 드라마 ‘블러드’(2015)에서 호흡을 맞춘 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과 2016년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습니다.
현재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최근 교수님과 찍은 사진을 개인 채널에 공개하는 등 근황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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