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는 애벌 설거지를 해야 한다?" 한국인 90%가 반대로 하고 있습니다

식기세척기에 넣기 전에 물로 한 번 헹구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야 깨끗하게 씻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게 오히려 세척력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깨끗하면 세제가 덜 듣습니다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에는 음식물의 단백질과 전분을 분해하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씻어 낼 대상이 없으면 이 성분이 그릇 표면에 그대로 작용해서 오히려 얼룩이 남는 일이 생깁니다. 큰 건더기만 털어 내고 넣는 것이 제조사에서도 권하는 방식입니다.

털어 내야 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다만 뼈, 껍질, 밥알처럼 덩어리진 것은 반드시 버리고 넣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분해되지 않고 필터에 쌓여서 배수를 막고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기름기가 심한 프라이팬도 키친타월로 한 번 닦고 넣는 쪽이 낫습니다. 헹구는 것과 털어 내는 것은 다릅니다.

필터를 주기적으로 봐야 합니다

세척이 잘 안 된다고 느낄 때 대부분의 원인은 세제가 아니라 아래쪽 필터입니다. 여기에 찌꺼기가 쌓이면 물이 제대로 돌지 않습니다. 한 달에 한 번 꺼내서 흐르는 물에 솔로 닦아 주면 됩니다. 이것만 해도 다시 새것처럼 씻깁니다.

정리하면 헹구지 말고 털어 내기, 덩어리는 반드시 제거, 필터는 한 달에 한 번. 애벌 설거지를 할수록 깨끗해진다는 생각은 사실 반대였습니다. 물값과 시간도 그만큼 아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