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P2E(Play to Earn) 개척자로 불리는 장현국 넥써쓰(NEXUS) 대표가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을 앞세워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넥써쓰는 토크노믹스 고도화와 타이틀 확보·투자, 결제·백엔드 인프라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며 ‘포스트 P2E’의 로드맵을 가동한다.
7일 넥써쓰에 따르면 우선 인프라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써쓰는 AI 기반 백엔드 솔루션 기업 백엔드엑스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LLM 연계 백엔드 구조와 대규모 트래픽 분산 역량을 확보했다.
앞서 넥써쓰는 8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의 통합 앱 ‘크로쓰x’에 다국어 대응 AI 에이전트 ‘아라(Ara)’를 탑재해 고객지원·온보딩 Q&A를 우선 적용한 바 있다. 자산 분석 리포트, 게임토큰·NFT 거래, 포트폴리오 관리로 기능을 넓힐 계획이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콘텐츠 확보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넥써쓰는 올해 7월 AAA MMORPG 개발사 폴스타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자체 엔진 ‘오로라(Aurora)’ 기반 Project N의 블록체인 버전을 크로쓰에 선보일 예정이며,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어 8월에는 넷이즈 흥행작 ‘인피니트 보더스’의 총괄 디렉터 첸거(Chen Ge)가 창업한 신규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 이 신작은 기존 SLG의 전략성과 운영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형태로 준비 중이다.
또 블록체인 게임사 제트5(Z5)를 인수했다. 제트5 창업자 김강수 대표는 넥써쓰의 프로듀싱 TF장으로 합류해 온보딩 타이틀의 토크노믹스 설계·실행을 총괄한다. 하반기 선보일 ‘로한2 글로벌’의 이머시브 토크노믹스를 직접 기획했다.
이와 함께 규제·유통 기반 구축에도 나섰다. 유틸리티 토큰 크로쓰($CROSS) 백서를 EU 암호자산시장규제(MiCA)에 등록해 유럽 거래소 상장 요건을 확보했고, 라인 넥스트와 협력해 넥스트 마켓(NEXT Market)을 통해 ‘로한2 글로벌’ 전용 웹 결제에 테더(USDT)와 로컬 결제를 도입, 글로벌 결제 접근성을 높였다.
이달 5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핵심 타이틀 ‘로한2 글로벌’은 크로쓰 온체인 환경에 맞춘 ‘로하노믹스(ROHANomics)’를 적용한다. 주요 재화 ‘루비(RUBY)’는 최대 10억 개로 공급량을 고정하고, 소모분만 상점에서 재판매해 가치 보전을 설계했다. 이용자는 루비를 콘텐츠에 쓰거나 토큰으로 전환해 크로쓰x에서 거래할 수 있다.
장현국 대표는 “AI와 블록체인은 현재 진행 중인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이자 어쩌면 인류 소프트웨어 정보시스템의 마지막 기술 혁신”이라며 “게임 개발·운영, 블록체인 결합, 백엔드 인프라까지 전 밸류체인에 AI를 적용해 활용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이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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