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잠잠, 축산농가 '안도'...화상병 확산, 과수농가 '긴장'

장원석 2023. 6. 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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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은 종식에 한발 더 가까워진 것으로 보이지만, 과수화상병은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종현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병해충대응팀장 "과수화상병의 특성상, 6월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농작업 시 농작업자와 작업도구를 철저하게 소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따라 마지막 살처분을 완료하고, 3주가 지나 검사가 완료되는 오는 15일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구제역 종식이 선언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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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과수농가는 과수화상병, 축산농가는 구제역 때문에 초비상이 걸렸는데요,

구제역은 종식에 한발 더 가까워진 것으로 보이지만, 과수화상병은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치료제가 없고 전염성이 강한 과수화상병이 확산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한 주 사이 전국적으로 피해농가는 60% 넘게 폭증했고, 발생면적도 40% 이상 늘었습니다.

<그래픽>
지난달 8일, 올들어 과수화상병이 처음으로 확인된 충북은 지난달 말 33건이 발생해 7.6ha가 피해를 입었고, 6일 현재 43건에 10.1ha로 늘었습니다.//

충북도 불과 일주일 사이에 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이 30% 넘게 늘었습니다.

농정당국은 높은 온도와 습도를 기록한 이번 달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긴급방제약품과 생석회를 공급하는 등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종현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병해충대응팀장
“과수화상병의 특성상, 6월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농작업 시 농작업자와 작업도구를 철저하게 소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면 4년 4개월 만에 발생한 구제역은 발생 한 달여 만에, 종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청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구제역은 20일이 가깝도록 추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마지막 살처분을 완료하고, 3주가 지나 검사가 완료되는 오는 15일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구제역 종식이 선언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픽>
증평에서 시작된 ‘방역대 밖 일반 도축장 출하 허용’은 오는 9일부터 청주에서도 시작될 방침입니다.//

<인터뷰>변정운 충청북도 구제역방역팀장
“백신을 접종하고 3주가 지나고 최종 발생 후 3주가 경과한 후, 검사를 해서 문제가 없을 경우 이동제한이 해제될 수 있습니다.”

축산농민들은 소와 염소 천5백71마리를 살처분한 이번 구제역의 빠른 종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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