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대신 교체 출전한 서명진, 떨어진 득점력 되찾다

이재범 2026. 3. 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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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의 체력을 고려한 교체 출전이 승리로 이어졌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많이 뛰니까 힘들 거다. 지금 경기를 많이 뛴 선수가 서명진 밖에 없다. 이런 경기도, 저런 경기도 한다"며 "매일 잘 할 수 없다. 이런 경기를 경험하면서 가치 있는 선수가 될 거다"고 서명진의 부진을 개의치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체력을 배려해준 덕분에 귀중한 승리를 챙긴 뒤 5일간 팀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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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서명진의 체력을 고려한 교체 출전이 승리로 이어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74-84로 졌다.

서명진이 7점(3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그쳤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많이 뛰니까 힘들 거다. 지금 경기를 많이 뛴 선수가 서명진 밖에 없다. 이런 경기도, 저런 경기도 한다”며 “매일 잘 할 수 없다. 이런 경기를 경험하면서 가치 있는 선수가 될 거다”고 서명진의 부진을 개의치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부산 KCC를 맞이했다. KCC 역시 14일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을 가진 뒤 현대모비스처럼 주말 연전이었다.

양동근 감독은 KCC와 경기를 앞두고 “어제(14일)와 다르게 이도헌, 함지훈, 존 이그부누가 먼저 나간다”며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이) 너무 힘들어한다. 체력 때문에 진다는 말을 부끄러워서 안 하려고 한다(웃음). 우리만 힘들겠나? 다 힘들 거다. 체력도 훈련의 과정이고, 결과다”고 변칙 라인업을 예고했다.

이어 “(KCC도) 정관장과 경기를 하고 와서 힘들 거다. 정관장 수비가 압박이 워낙 강하다. 우리도 허훈을 지치게 만들려고 조한진, 최강민, 이도헌을 붙인다. 성공률을 떨어뜨려서 4쿼터에서 지치게 만드는 거다”며 “우리가 먼저 지쳐서 나가 떨어지면 이길 수 없다. 그 컨디션을 이기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서명진 대신 선발로 출전한 이도헌이 3점슛을 터트리며 서명진의 공백을 메웠다. 이 덕분에 서명진은 벤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코트에 나섰다.

서명진은 14일 가스공사와 경기의 부진을 씻고 이날 3점슛 4개 포함 20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덕분에 KCC를 85-74로 물리쳤다.

서명진은 이번 시즌 교체로 나선 건 3번째다. 경기 결과는 2승 1패. 승리한 또 다른 경기도 지난해 12월 28일 KCC와 맞대결이다. 당시 서명진은 이날 경기처럼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16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관장을 상대로 38분 5초를 뛰며 23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한 허훈은 이날 17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대신 실책 10개가 흠이었다.

이상민 KCC 감독도 허훈의 교체 출전도 고려했다. 하지만, 이호현이 코뼈 부상으로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최진광은 시즌 초반과 달리 코트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허훈에게 휴식을 주기 어려운 여건이다. 허훈도 괜찮다며 선발 출전 의지를 내보였다.

그렇지만, 허훈이 공격을 책임지는데다 현대모비스의 강한 수비까지 견디기에는 벅찼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체력을 배려해준 덕분에 귀중한 승리를 챙긴 뒤 5일간 팀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고양 소노와 맞붙는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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