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 스타였는데.. 믿었던 형에게 4억 사기당해 마을회관에서 월세사는 연예인

청춘 스타의 화려했던 출발

편기연은 1981년생으로, 청소년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 '네 꿈을 펼쳐라'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199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누렸다.

선한 인상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하이틴 스타 반열에 올랐던 그는, 또래 배우들 중 단연 돋보이는 존재였다.

데뷔 초에는 원하는 대학도 단번에 합격하고, 연예계에서도 빠르게 자리를 잡는 듯했지만, 군 복무 이후 삶은 점점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충격의 배신, 4억 원의 빚

군 제대 후 연기 복귀를 준비하던 중, 편기연은 평소 친형처럼 지냈던 지인에게 투자 제안을 받는다.

오랜 시간 신뢰해왔던 인물이었기에 큰 고민 없이 가진 돈을 모아 회사를 함께 차렸다.

하지만 그 믿음은 처참히 무너졌다.

지인은 편기연의 이름을 내세워 투자자를 끌어모았고, 결국 편기연 혼자 4억 800만 원의 빚을 떠안게 된다. 지인은 모든 걸 취하고 필리핀으로 도피했다.

수입은 끊겼고, 전세금도 빼내 경기도 외곽의 마을회관으로 거처를 옮겨야 했다.

보증금 1천만 원, 월세 65만 원의 공간에서 유기견 4마리와 유기묘 2마리와 함께 생활하며 그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떠올릴 만큼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몸에 상처를 입히기도 했고, 막다른 길에서 그를 붙잡아준 건 함께 살던 반려동물들이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인력사무소에서 화물일을 시작했고, 이후엔 쓰리잡까지 뛰며 월세와 빚을 갚았다.

그렇게 10년 넘는 시간 동안 성실하게 빚을 상환했고, 지금은 단독주택에서 반려동물들과 지내고 있다. "경험삼아 일했던 곳들이, 절실함 속에 진짜 생계의 터전이 됐다"고 담담히 말했다.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편기연은 단 한 번도 배우라는 꿈을 놓은 적 없다고 말한다. 언젠가 다시 연기를 시작하게 된다면, 이 고통의 시간을 반드시 연기에 녹여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부모 역시 다시 무대 위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고, 편기연 또한 언젠가 그 무대에 설 날을 조용히 준비 중이다.

모든 사진 출처: 이미지 내 표기

Copyright © by 뷰티패션따라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컨텐츠 도용 발각시 저작권 즉시 신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