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반떼라고?” 8세대 예상도 공개되자마자 난리 난 이유

아반떼 풀체인지, H자 주간등·쿠페형 루프라인 적용? 업데이트 렌더링 등장

현대차 아반떼 8세대(풀체인지) 예상도가 또 한 번 업데이트됐다. 전면부 디자인을 중심으로 보다 정밀해진 디테일이 공개되며, 실제 양산 모델과의 유사성 여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실감 높인 아반떼 8세대 예상도…새로운 렌더링 공개

8세대 아반떼의 변화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최근 공개한 전면부 중심의 업데이트 렌더링 영상은 기존의 예측도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해당 렌더링은 위장막 테스트 차량의 비율과 윤곽을 참고해 실제 양산차와의 싱크로율을 최대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새로운 램프 구조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호라이즌 램프’는 일명 H자형 형상을 구현하며, 강한 시각적 임팩트를 준다. 디자인상 테슬라 모델Y와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으나, 현대차 특유의 그래픽 요소로 재해석됐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테슬라·쏘나타 닮은 듯 다른 실루엣…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강화

업데이트된 렌더링에서 가장 인상적인 변화는 전면부 구성이다.램프는 양쪽 끝에서 두께가 변하는 구조로 디테일을 살렸고, 프론트 펜더에서 이어지는 수직형 주간주행등(DRL)은 차량 전체 인상을 기술적이고 공격적으로 연출한다.이는 향후 현대차의 새로운 시그니처 요소로 채택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릴과 범퍼는 일체형 블랙 프레임 구조로, 차체의 너비감과 스포티한 인상을 동시에 강조한다. 해당 구조에 대한 호불호는 엇갈리지만, 실차 적용 시 소재와 마감에 따라 고급스러움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하단 범퍼의 스키드 플레이트는 아이오닉6 페이스리프트에서 먼저 선보였던 디자인 언어와 유사한 구조로 보이며, 향후 N 라인 고성능 트림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쿠페형 루프라인+디지털 감성 강조…실내외 디테일은?

측면 실루엣에서는 쿠페형 루프라인이 새롭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기존 아반떼의 직선적 캐릭터에서 탈피해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함으로써 2열 헤드룸 공간의 개선이 기대되며, 쿼터글라스 디자인 역시 개방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될 전망이다.

도어 핸들은 오토플러시처럼 보이지만 실제 양산차에는 리프트 타입 수동 구조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측면 캐릭터 라인은 단순한 평면이 아닌 입체적이고 볼륨감 있는 형상으로 변경되며, 이는 차량 전체 비례감을 더 커 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를 제공한다.

실내 디자인에 대한 정보는 이번 영상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았지만, 이전과 달리 ‘디지털 감성’이 강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센터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이 통합된 형태, 직관적 UI/UX 구성, 고급소재 활용 등은 신형 아반떼의 핵심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소비자 반응 엇갈려…“현실적이다” vs “과감해 부담”

예상도가 공개되자 온라인 상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일부 네티즌은 “양산차 같아서 현실감 있다”, “지금 당장 출시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너무 과감해서 부담스럽다”, “디자인이 테슬라나 소나타와 섞인 느낌”이라는 의견도 존재했다.현대차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아반떼라는 모델의 고유한 정체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실제 렌더링은 어디까지나 예상 이미지지만, 위장막 테스트 차량의 디테일과 정비례한 구성을 보여주며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양산형 공개 시점은? 하반기 중 정식 발표 유력

현재까지 현대차는 아반떼 8세대에 대한 공식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다.하지만 위장막 차량이 국내외 주요 도로에서 포착되고 있으며,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 양산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투싼 풀체인지 등 주요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교체되고 있는 만큼, 아반떼 역시 조만간 전면 리뉴얼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아반떼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도 핵심 모델로 자리잡고 있어, 신차 출시에 따른 소비자 반응과 판매 추이가 현대차 전체 전략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