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였는데 여자친구 운전한 차에 치여 결혼한 탑연예인

2024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박선주가 출연해 김태균, 현영, 김용필을 초대했습니다. 김태균은 “내가 버니까 관리를 내가 한다. 와이프가 하기 싫다고 했다. 생활비를 준다. 아내가 홈쇼핑 스타일리스트 1세대다. 아이 키우는 걸 너무 행복해한다. 그 모습이 행복해서 나도 일하면서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태균은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10년 전에 돌아가셔서 남다른 게 조금 있다. 비혼주의였다. 결혼 안 할 생각으로 살았다. 연애하다 지금 와이프를 만나 비혼주의라는 게 깨졌다. 결혼을 하려면 이 여자와 해야겠다. 20년 살고 있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털어놨습니다.

김태균은 비혼주의 이유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4남매를 서울에서 키우는 게 너무 힘들어보였다. 전업주부가 갑자기 가장이 됐다. 보험 일 하시고 너무 힘들게 4남매를 키우며 힘든 모습을 보고. 내가 건사하며 살면 되지 이런 생각에 결혼 안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같이 짊어지기 미안하기도 하고. 혼자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를 만나 결혼을 결심했고 컬투쇼 공연에서 공개적으로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지만 아내가 붙잡는 매니저들을 뿌리치고 도망갔습니다. 김태균은 “아내가 ‘오빠 나 그딴 거 제일 싫어해. 며칠 전에 순댓국집에서 술 먹고 결혼하자고 했잖아, 난 그게 더 좋아’ 그러더라. 그걸로 프러포즈가 돼서 살고 있는 거”라고 했습니다.

김태균은 결혼 비화를 언급해 놀라움을 안겼던 바 있는데요. 한 번 간 길은 절대 잊지 않고, 주차도 잘한다는 '인간 내비게이션' 아내에게 평상시 운전대를 넘겼습니다. 둘의 연애 시절, 차를 뒤로 빼다가 그만 김태균을 치었습니다. 그는 “책임지려고 저랑 결혼한 거다. 비만 오면 무릎이 시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태균은 지난 2005년 이지영과 결혼해 현재 두 사람 슬하에는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아내 이지영의 직업은 전직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고, 또한 가수 이정의 사촌누나인 것이 알려지며 시선을 모은 바 있습니다. 김태균은 아내 임신 당시 매일같이 태교일기를 작성하며 가정적인 면모를 공개하고 이후 그는  태교일기 '태교가 즐겁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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