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족이라면 고민해보겠는데? 기아 카니발 기반으로 개조한 '유니밴 RT CL'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해외에서 기아의 카니발은 살 수 있는 최고의 미니밴 차량 중 한 대로 꼽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카니발은 패밀리카로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차량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카니발의 활용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미국의 유니캠프(Unicamp)라는 회사는 카니발을 기반으로 한 유니밴 RT CL이라는 세련되고 유능한 캠핑카로 탈바꿈시켰다.
상당한 크기의 실내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부분의 시설이 완벽히 갖추어져 있으며, 추가로 탑재된 루프탑 텐트는 폭 10.6cm, 길이 215.9cm로 2명이 잠을 잘 수 있도록 설계됐다.
루프탑이 자동으로 접히며 스마트키와 실내 버튼으로 텐트를 열고 닫을 수 있어 굉장히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
특히, 5초 이내에 텐트를 열 수 있으며 장애물을 감지하고 작동을 일시 중지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개조차량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지형이 다소 거친 지역을 자주 다니는 일이 많기 때문에 텐트의 외부 재료를 SMC(강화 열경화성 플라스틱)로 만든다.
또한, 자동으로 계폐되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텐트를 실어나르는 등 추가적인 공간을 방해받지 않기 때문에 주중에는 승합차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캠핑카로 사용할 수 있다.
유니캠프는" 카니발 개조 차량을 위해 16,000 달러(2,142만 원)을 지불 해야 하며,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트레일러와 캠핑카보다 훨씬 저렴한 실용적인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까운 미래에는 침대와 모듈식 야외 주방을 출시하여 더욱 실용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