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래습지 염전 천일염 지원…“김장 나눔에 따뜻한 손길 보탬”

정슬기 기자 2025. 11. 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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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남동구 소래염전에서 천일염을 채취하는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지역사회 김장 나눔 행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소래습지 염전에서 직접 생산한 천일염을 각 군·구에 지원해 눈길을 끈다.

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최근 인천 8개 군·구에 천일염 1t씩, 총 8t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구와 옹진군을 제외한 8개 군·구다.

이번에 지원된 천일염은 소래습지생태공원 내 약 3만5000㎡ 규모 염전에서 바닷물을 끌어올려 바람과 햇빛으로 증발시키는 전통 방식으로 생산됐다.

소래 천일염은 지역 내 김장 나눔 행사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 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조성돼 1970년대까지 소금을 생산하던 국내 최대 규모 천일염 생산지 '소래염전'이 있던 곳으로, 소금 생산이 중단된 뒤 생긴 폐염전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현재는 저어새 등 야생 조류 서식지, 염생식물 군락지로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전통 방식으로 천일염을 생산하는 과정을 재현하는 학습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임상균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직접 생산한 천일염이 따뜻한 지역사회 나눔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래습지생태공원 천일염 가치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슬기 기자 za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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