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이재명 저격수’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선택해달라” 호소
이호준 기자(lee.hojoon@mk.co.kr) 2023. 2. 8. 18:51
SNS서 강력 지지 호소
성남시의원 출신 이기인
성남FC의혹 처음 제기
“정권교체의 씨앗”
성남시의원 출신 이기인
성남FC의혹 처음 제기
“정권교체의 씨앗”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이재명 저격수’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를 선택해달라며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8일 천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기인은 이재명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처음 제기했고 12년만에 성남시 정권교체를 만들었다. 상대 지지자들이 온갖 협박문자를 보내도 흔들리지 않은, ‘깡’이 있는 정치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거쳐온 정치인 출신이다. 성남시의원 시절이던 지난해 대선 기간에 ‘대장동 비리 의혹’을 제기해 ‘이재명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2021년 12월 대장동 사건으로 수사 받다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2015년 호주에 출장 가서 같이 찍은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두산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이 대가성이 있다는 공문을 찾아내기도 했다.
천 후보는 위와 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그렇게 쌓은 실적이 지난 대선 이재명 대표의 아킬레스건이 되어 5년만의 정권교체의 씨앗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후보는 눈치보고 줄서는 우리 정치의 못된 관습을 거부했다”며 “무성한 말보다 확실한 결과로 증명해왔다. 권력을 탐욕의 대상으로 대하지 않고 선용(善用)한다는 게 뭔지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천 후보는 “오늘부터 책임당원 대상 여론조사가 시작된다”며 “불꽃남자 ‘이기인’의 이름을 기억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천 후보와 함께 비윤(非尹)이자 친이준석계 후보로 분류된다. 지난 6일 국회 앞에서 천 후보와 함께 피켓 시위를 하며 친윤(親尹) 의원들을 규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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