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레나넷, `엑스트라 라이프` 8년 연속 참가

2017년부터 누적 13억원 후원...특별 인게임 아이템 판매금 등 기부 예정

엔씨소프트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8년 연속 어린이 환자 후원 프로젝트인 '엑스트라 라이프'에 참여한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8년 연속 어린이 환자 후원 프로젝트인 '엑스트라 라이프'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엑스트라 라이프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쳐 어린이 병원을 지원하는 비영리 자선기관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병원(CMNH)' 기금 마련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기금은 중증 어린이 환자 의료비 지급, 필수 의료 장비 구입, 연구비 지원 등에 사용되며 매년 약 1200만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한다.

아레나넷은 2017년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100만 달러(한화 약 13.7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2024 엑스트라 라이프 모금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19일(현지시간)까지 인게임 특별 아이템을 판매한다. '길드워2' 이용자들은 보석상점에서 '엑스트라 라이브 기부 번들'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병원'에 전액 기부된다.

아울러 직접 기부도 가능하다. 직접 기부금액이 2만5000달러를 기록하면 아레나넷이 동일한 금액을 더해 5만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내달 1일(현지기준) 24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후원금을 모금하는 '게임 데이(Game Day)'를 진행한다. 2022년에는 CMNH의 후원을 받은 어린이 환자를 길드워2 게임 내 등장하는 NPC로 만들어 특별한 게임 데이를 선사했다. 올해에는 아레나넷 개발진도 방송에 직접 출연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한다.

한편, 아레나넷은 엑스트라 라이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CMNH가 선정한 '2022 엑스트라 라이프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