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년 상반기 강한 주가 상승 전망-하나

원다연 2025. 11. 13. 08: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13일 KT(030200)에 대해 내년 상반기 강한 주가 상승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6만 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4만 8250원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상황에서 내년 KT의 실적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본사는 호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고객 보상 비용, 과징금 등 변수가 너무 현재 2026년 KT 연결 영업이익 증감을 예측하긴 어렵다”며 “하지만 어떤 변수를 감안해도 2026년 본사 영업이익은 2025년대비 유의미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동전화 매출액 정체에도 기업 및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건비를 포함한 제반 경비가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2026년 말 네트워크 투자 재개를 가정해도 감가상각비 증가가 2027년 이후에나 나타날 전망이고 마케팅비용 정체 양상이 2026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본사 기준 연결 영업이익은 증가가 유력해 보인다”며 “이에 따라 2026년 DPS도 증가할 전망으로 연간 DPS가 2025년 2400원에서 2026년 2800원으로 증가할 것인데 KT의 경우 본사 조정 순이익을 기준으로 배당금을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자사주 의무 소각이 법제화되거나 외국인 한도 문제로 자사주 소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KT 2026년 DPS는 3800원까지도 증가할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KT는 자사주를 매입할 수는 있어도 당장 소각할 수는 없는 상태”라며 “따라서 내년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대신 배당금을 2500억원 더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이러한 정책은 투자가들 입장에서 반가운 재료가 될 것”이라며 “사실상 자사주 소각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이유로 KT 주주환원 수익률 밴드가 경쟁사대비 높게 형성된 바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아마도 주주환원이 전액 배당으로 진행된다면 투자자 신뢰도 향상과 더불어 KT의 적정 가치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연말 배당 분리 과세가 결정된다면 더욱 그렇다”며 “KT가 국내 대표 고배당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고 2026년 상반기 강한 주가 상승이 다시 나타날 공산이 크다”고 봤다.

원다연 (her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