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이런 우유 사지 마세요.." 살균과 멸균은 완전히 다릅니다

여름엔 우유가 특히 빨리 상합니다. 그런데 어떤 우유는 실온 매대에 몇 달씩 놓여 있고, 어떤 우유는 냉장고에서도 며칠을 못 갑니다. 같은 우유인데 왜 다를까요. 포장 어딘가에 적힌 두 글자만 보면 바로 구분됩니다.

살균유와 멸균유는 다른 제품입니다

살균유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짧게 처리해 우유 본연의 맛이 살아 있지만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고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멸균유는 높은 온도에서 처리해 미생물을 없앤 것이라 개봉 전까지는 실온에서도 오래 갑니다. 어느 쪽이 좋다기보다 용도가 다릅니다. 바로 마실 거면 살균유, 오래 두고 쓸 거면 멸균유가 맞습니다.

냉장 매대에서는 안쪽 제품을 보세요

매대 앞쪽에는 대개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이 놓입니다. 여름에는 며칠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안쪽 제품의 날짜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또 냉장고 문 쪽 선반보다 안쪽이 온도가 안정적이라, 같은 매대라도 위치에 따라 상태가 다를 수 있습니다.

포장이 부풀었거나 젖어 있으면 피하세요

종이팩 옆면이 볼록하거나 겉면이 축축한 제품은 이미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운반 과정에서 온도가 오르면 팩 안에서 가스가 생깁니다. 할인 딱지가 붙어 있어도 이런 제품은 그냥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살균과 멸균 구분, 매대 안쪽 날짜, 팩 상태. 이 세 가지면 우유 고르기는 끝입니다.다음 장보기에서 우유 코너에 서면 가격표보다 포장 위쪽 표기부터 확인해 보세요. 여름 냉장고 사정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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