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앞 제로톱의 정석 증명한 공격수'...70년 만에 대기록 수립→'앙리, 베르캄프도 넘보지 못한 기록의 탄생'

박윤서 2024. 10. 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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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하베르츠가 시즌 초반부터 훨훨 날고 있다.

아스널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2-0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하베르츠, 35분 사카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일찍이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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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카이 하베르츠가 시즌 초반부터 훨훨 날고 있다.

아스널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2-0 완승을 거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다비드 라야가 장갑을 꼈다. 히카르도 칼라피오리-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위리엔 팀버가 백포를 구성했다. 중원에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데클란 라이스-토마스 파티-부카요 사카가 위치했다. 투톱은 레안드로 트로사르-카이 하베르츠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장갑을 꼈다. 누노 멘데스-윌리엄 파초-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백포를 구성했다. 중원에는 주앙 네베스-비티냐-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위치했다. 스리톱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이강인-데지레 두에가 나섰다.


양 팀 모두 정석적인 9번이라고 볼 수 없는 하베르츠, 이강인을 전방에 내세운 것이 돋보였다. 8강 이상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두 팀의 대결에서 웃은 쪽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하베르츠, 35분 사카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일찍이 앞서갔다. 이후 PSG는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마갈량이스, 살리바가 지키는 아스널의 최후방을 뚫어내지 못했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PSG는 슈팅(6:10), 점유율(35:65) 등으로 아스널을 압도했으나 정작 유효슈팅(5:2), xG값(0.76:0.31) 등 효과적인 공격 면에선 뒤처졌다.


즉 아스널이 보다 효율적인 공격 운영을 통해 점수를 얻었으며 이를 끝까지 잘 지켜낸 셈이다. 여기엔 하베르츠의 공헌이 절대적이었다.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하베르츠는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정확한 패스 21/31(68%), 볼터치 48회, 드리블 성공100% (1/1), 수비적 행동 7회, 지상볼 경합 6/11(55%), 공중볼 경함 4/7(57%) 등을 기록한 끝에 평점 8.3점을 받았다.


이는 '풋몹' 기준 양 팀 선수단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이다. 또한 하베르츠는 PSG와의 경기 득점으로 인해 시즌 첫 홈 5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만들어 냈다. 이는 1954/55 시즌 더그 리쉬만 이후 무려 70년 만의 기록이다.

사진=433,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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