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팬 위력이 이 정도” 레고그룹까지 하이브 찾았다

2023. 2. 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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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이 알고 있는 장난감 회사, 레고그룹이 하이브와 만났다.

그래서 새로 출시된 제품이 바로 '레고 BTS 다이너마이트'다.

이후 레고그룹은 하이브와 레고 BTS 출시 여부를 논의했고, 그 결과 작년 2월 제작이 확정됐다.

그로부터 1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이번에 레고 BTS가 공식 출시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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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제이콥이 올린 출품작[레고아이디어 사이트 캡쳐]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전 세계인이 알고 있는 장난감 회사, 레고그룹이 하이브와 만났다. 그래서 새로 출시된 제품이 바로 ‘레고 BTS 다이너마이트’다.

흥미로운 건 이 제품이 출시된 배경이다. 바로 BTS의 전 세계 팬, 아미(ARMY) 때문이다.

17일 레고코리아 등에 따르면, 레고그룹은 전 세계 팬들이 제작 아이디어를 올리는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올라온 레고 제작 아이디어는 지지 표 획득, 본사 검토 등을 거쳐 실제 작품으로 구현된다.

이 사이트에 레고 BTS를 제안한 건 미국인 조쉬(20)와 제이콥(21). 친구 사이인 이들은 BTS의 열광적인 팬이다. 이들은 2021년 4월 함께 함께 레고 BTS 디자인을 플랫폼에 올렸다.

그 이후론 아미의 위력이 빛을 발했다. 사이트에 디자인이 올라온 후 약 보름 뒤 100명의 지지표를 획득하더니, 3일 뒤엔 5000명, 이후 일주일 만에 1만명을 바로 돌파했다. 이에 레고그룹 측도 “놀라운 성과!(What an achievement it is!)”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후 레고그룹은 하이브와 레고 BTS 출시 여부를 논의했고, 그 결과 작년 2월 제작이 확정됐다. 그로부터 1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이번에 레고 BTS가 공식 출시된 것.

[레고코리아 제공]

이 레고는 BTS의 대표곡 다이너마이트를 테마로 했다. 뮤직비디오 속 상징적인 장소를 레고로 구현했다. 도넛 가게, 레코드 숍, 아이스크림 트럭, 농구코트 등 뮤직비디오 내 장소를 레고로 조립한다.

거대한 ‘디스코(DISCO)’ 간판 아래 위치한 문을 열면 화려한 조명과 방탄소년단 로고로 장식된 무대가 있다. 레코드 숍 내부엔 BTS 앨범 커버가 있는 타일도 확인할 수 있다.

[레고코리아 제공]

손에 들고 있는 마이크나, BTS 맴버의 의상 등도 재현했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38cm, 세로 16cm, 높이 14cm다. 내달 초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14만9900원이다.

[레고코리아 제공]

다지인을 제안했던 제이콥은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팬으로서 정말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조쉬도 “뮤직비디오를 수없이 반복해 보면서 레고 브릭으로 충실히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데리코 베게르(Federico Begher) 레고그룹 제품 총괄은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만큼 실제 뮤직비디오를 실감나게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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