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컴 없었으면 참사 나올 뻔, 이게 KBO리그의 현주소[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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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이 그랜드슬램, 셰이 위트컴이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너리그 홈런왕 출신인 위트컴은 5회말 무사 1루에서 이번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사실 위트컴이 대표팀에 합류할 때까지만 해도 일각에서는 마이너리그 선수를 대표팀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회의감을 나타냈다.
실제 이날 체코전에서 KBO리그 투수들은 체코 타자들을 버거워했고 위트컴은 체코 투수들을 두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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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문보경이 그랜드슬램, 셰이 위트컴이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투수진은 나오는 투수들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약체 체코 타선을 압도하지 못한 KBO리그 투수들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체코와 1차전에서 11–4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을 안고 남은 조별리그를 치를 수 있게 됐다.

C조는 일본, 한국, 대만, 호주, 체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2위팀까지 8강에 진출한다. 대만, 호주는 한국의 8강 경쟁자로 꼽힌다. 반면 일본은 '1강', 체코는 최약체로 꼽혔다.
한국 대표팀은 체코를 맞이해 1회부터 문보경의 그랜드슬램을 통해 4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2회 저마이 존스의 1타점 유격수 땅볼, 3회 셰이 위트컴의 솔로포를 통해 6-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 때까지만 해도 콜드게임까지 보이는 듯했다.
그런데 한국 대표팀 투수진은 체코에게 지속적으로 안타를 허용했다. 선발투수 소형준이 3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을 내주더니 4회 나온 노경은도 2피안타를 내줬다.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등 행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대량 실점까지 가능한 흐름이었다.
5회초에는 정우주가 빅이닝을 내줬다. 정우주는 선두타자 프레이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후속타자 프로캅을 삼진을 솎아냈으나 체르빈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정우주는 바브라에게 5구째 패스트볼을 던져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최약체로 꼽히던 체코 타선을 KBO리그에서 내로라하는 투수들이 전혀 제어하지 못한 것이다.

이 흐름이 계속 유지됐다면 리드를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까지 돌 정도였다. 다행히 이 흐름을 위트컴이 깼다. 마이너리그 홈런왕 출신인 위트컴은 5회말 무사 1루에서 이번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첫 연타석 홈런이었다.
사실 위트컴이 대표팀에 합류할 때까지만 해도 일각에서는 마이너리그 선수를 대표팀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회의감을 나타냈다. KBO리그가 마이너리그에 비해 밀리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
그럼에도 류지현 감독은 위트컴의 합류를 밀어붙였다. 주전 내야수로 꼽히던 송성문, 김하성의 이탈이 결정적이었으나 마이너리그 수준을 낮게 측정하지 않은 결과였다. 실제 이날 체코전에서 KBO리그 투수들은 체코 타자들을 버거워했고 위트컴은 체코 투수들을 두들겼다. 위트컴이 없었더라면 패배할 수도 있었던 경기력이었다.
최약체로 꼽히던 체코와의 맞대결. 그런데 한국 마운드는 체코에게 두 자릿수 출루를 내줬다. 9회에 나온 유영찬까지 1실점을 더해 4실점을 기록했다. 투수들이 체코 타선을 전혀 압도하지 못했다. 마이너리거 위트컴의 연타석 홈런이 없었더라면 경기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른다. KBO리그의 현주소가 여실히 드러난 체코전이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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