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철 대표이사 내정자, 롯데건설 '구원투수' 될까

신유진 기자 2022. 11. 24.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동성 악화라는 난관에 부딪힌 시공능력평가 8위(2022년 기준) 롯데건설이 하석주 전 사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후임으로 박현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을 내정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박 실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최악의 상황을 맞은 롯데건설은 구원투수로 박 내정자를 점찍었다.

박 내정자는 '정통 롯데맨'으로 1985년 롯데건설에 입사해 롯데물산과 롯데지주 등을 거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현철 신임 롯데건설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롯데
유동성 악화라는 난관에 부딪힌 시공능력평가 8위(2022년 기준) 롯데건설이 하석주 전 사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후임으로 박현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을 내정했다. 현재 롯데그룹은 정기인사를 12월 중순으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롯데그룹 계열사들은 롯데건설에 자금을 투입하고 유상증자를 단행한 데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나서 사재를 투입했다. 비상시국에 투입된 박 대표이사(사장) 내정자가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박 실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롯데건설은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빚어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색과 부동산 경기 악화로 돈줄이 막히면서 계열사들로부터 차입·유상증자 등 형태로 자금을 수혈받고 있다.

최악의 상황을 맞은 롯데건설은 구원투수로 박 내정자를 점찍었다. 박 내정자는 '정통 롯데맨'으로 1985년 롯데건설에 입사해 롯데물산과 롯데지주 등을 거쳤다. 롯데그룹의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인물로 통한다. 특히 롯데물산 재임 시절에는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뛰어난 리스크 관리와 사업구조 개편 역량으로 롯데건설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건설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18일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원을 차입받고 롯데정밀화학과 롯데홈쇼핑에서 각각 3000억원과 1000억원을 3개월간 차입하기로 했다.

하나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서도 총 3500억원을 차입하면서 롯데물산이 자금보충약정을 맺었다. 롯데건설이 상환 능력이 감소할 경우 롯데물산이 자금을 보충해줘야 한다. 이어 신동빈 회장은 롯데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9772주를 11억7254만원에 취득했다.

[머니S 주요뉴스]
'오히려 좋아'… 아르헨 축구팬, 당첨금 얼마길래?
"연예인 그만두고 싶었다"… 이승기 과거 발언?
러시아女, 강남 성형외과서 수술 후 사망… 이유는?
"여보♥"… 기안84 '깜짝 결혼식' 올렸다고?
"시의원 출마, 상의 없이"… 이선희, 심상찮았다?
"이혼하고 더 행복해"… '싱글맘' 김현숙 근황 보니?
'5년간 1억여원 횡령'… 마을회 대표, 징역 10개월
"메시가 졌다구요?"… 충격받은 '임메시' 임영웅
"누가 낳으래?"… 우는 아이 부모에 폭언한 40대, 결국
"3년 만에 혐의 벗었다"… 김건모, 명예 되찾을까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