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돌아왔다, IL 벗어나 ML 로스터 등록..남은시즌 ‘건강+성적’ 두 마리 토끼 다 잡을까

[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12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을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시켰다고 전했다.
오프시즌 오른손 중지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하성은 이날 재활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복귀했다. 지난 4월 29일 더블A에서 재활경기를 시작한 김하성은 20일 기간을 모두 소진하지 않고 빅리그로 돌아왔다.
김하성은 더블A와 트리플A에서 재활경기 9경기에 나섰다. 9경기에서 .286/.412/.321 1타점 1도루를 기록해 컨디션을 체크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장타는 2루타 1개 뿐이었지만 삼진 4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 6개를 골라냈다.
이날 애틀랜타는 경기가 없는 휴식일. 김하성은 13일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출전해 시즌 데뷔전을 가질 전망이다.
지난시즌에 앞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지난해 시즌 종료 한 달을 남기고 탬파베이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어깨 부상에서 7월에야 복귀한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계속 부상에 시달리며 24경기 .214/.290/.321 2홈런 5타점 6도루로 부진했지만 애틀랜타 이적 후 24경기에서는 .253/.316/.368 3홈런 12타점으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지난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다시 FA 시장에 나섰고 유격수 포지션에 고민이 많았던 애틀랜타는 김하성에게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안기며 다시 손을 잡았다. 하지만 김하성이 오프시즌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시즌 개막부터 팀과 함께하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2021-2024시즌 4년간 540경기 .242/.326/.380 47홈런 200타점 78도루를 기록했다. 2022년 주전으로 도약했고 2023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지만 FA를 앞둔 2024시즌 막바지 어깨 부상을 당하며 평가가 뚝 떨어졌다.
3년째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복귀 후에는 다른 부상 없이 샌디에이고 시절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야 하는 김하성이다. 올시즌 종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서야 하는 만큼 김하성은 남은 시즌 건강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만 한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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