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소방 6시간째 진화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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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산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국가정보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6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소방은 전날(26일) 오후 8시20분쯤 대전 유성구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 내 무정전전원장치(UPS)실에서 리튬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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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4·모바일 신분증 등 70개 시스템 마비…119 신고는 정상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정부 전산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국가정보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6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7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2시 기준 인력 156명과 장비 5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추정된 불길을 쉽게 잡지 못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전산실 내부에는 배터리 192개가 적재돼 있어 완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방은 전날(26일) 오후 8시20분쯤 대전 유성구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 내 무정전전원장치(UPS)실에서 리튬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내부에 있던 40대 남성이 안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물 내 직원과 이용객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현재까지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복구를 위해 관계자 전원이 대기 중이지만 안전 문제로 소방당국이 내부 진입을 통제해 피해 범위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번 화재로 정부 핵심 온라인 서비스가 마비됐다. 행안부는 모바일 신분증과 국민신문고를 포함해 1등급 12개, 2등급 58개 등 총 70개 시스템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정부 민원포털 '정부24', 행안부·기재부 등 주요 부처 홈페이지, 공무원 메일링시스템이 현재 중단된 상태다.
전국 119 신고·접수·출동 시스템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영상신고시스템과 구급스마트시스템 일부 기능은 장애가 발생했다. 위치정보조회시스템은 행안부 공동대응센터로 이관해 비상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화재 특성과 국가 핵심 서버 보호를 고려해 소방수 대신 이산화탄소 소화기 등을 활용한 질식 소화와 냉각 위주로 대응하고 있으며, 불길이 다른 구역으로 번지는 것은 차단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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