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6년 만에 브랜드의 얼굴을 전격 교체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간 헤라'로 불리며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았던 블랙핑크 제니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그 자리를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가 채우게 됐다.

▶▶ '인간 헤라' 제니, 6년간의 동행 마무리
2019년부터 헤라의 모델로 활약해 온 제니는 특유의 고급스럽고 시크한 이미지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제니 쿠션', '제니 틴트' 등 그가 사용한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막강한 파급력을 증명했다. 헤라는 제니와 함께 독창적인 '서울 뷰티 철학'을 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했으나, 6년여 만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다.
▶▶ 파격적인 선택, 브랜드 최초 남성 모델 필릭스
헤라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된 필릭스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남성 모델이라는 점에서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이는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젠더리스' 트렌드가 뷰티 업계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기존의 여성 중심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남성 고객까지 아우르며 브랜드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 글로벌 Z세대 정조준, 새로운 뷰티 철학 예고
이번 모델 교체는 글로벌 시장, 특히 Z세대를 정조준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로서 막강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필릭스의 영향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다. 헤라 측은 "필릭스가 가진 고유한 분위기와 다면적인 매력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담대하고 우아한 아름다움'과 부합한다"고 밝히며, 그를 통해 새로운 뷰티 철학을 전파할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 팬들의 예측이 현실로, 기대감 증폭
사실 필릭스의 모델 발탁은 팬들 사이에서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지난달 그가 공항에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헤라 쿠션 제품을 소지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팬들의 추측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팬들의 예상이 현실이 되면서, 앞으로 필릭스와 헤라가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시너지와 행보에 대한 뷰티 업계와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