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의 또 다른 랜드마크
'땅끝탑(땅끝 꿈길랜드)'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마을에는 우리나라 육지의 최남단을 상징하는 ‘땅끝탑’이 서 있다. 바다를 향해 힘차게 뻗어 나가는 삼각뿔 모양의 이 탑은 배의 돛을 형상화한 것으로, 끝을 의미하는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상징한다.
많은 이들이 이곳에 서서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다시 희망을 품으며 발걸음을 돌린다. 땅끝탑은 바다와 맞닿은 육지의 끝에서 주는 상징성과 감동 때문에 오랫동안 해남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다.

이곳의 위도는 북위 34도 17분 32초. 지도 속 좌표만으로도 특별함이 전해지지만, 실제로 서서 푸른 남해를 마주하면 비로소 ‘끝에서 만나는 시작’이라는 의미가 가슴 깊이 와 닿는다.
바로 옆에는 땅끝전망대와 땅끝스카이워크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탁 트인 바다 위로 펼쳐진 풍광은 계절마다 다른 색을 띠며, 봄에는 바다와 어우러진 꽃들이, 여름에는 푸른 물결이, 가을과 겨울에는 고즈넉한 정취가 더해진다.

무엇보다 올해 1월 새롭게 조성된 ‘땅끝 꿈길랜드’가 땅끝탑을 찾는 즐거움을 더했다. 땅끝 모노레일 승강장에서 출발해 땅끝탑까지 이어지는 길로,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계단이나 경사로가 없는 무장애 산책길로 조성됐다.
바다와 맞닿은 스카이워크 지점부터는 450m 길이의 데크길이 펼쳐지며, 걸음을 옮길수록 눈앞에 바다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장애인, 유모차 이용객도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다.

특히 이 길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밤이 되면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은은한 불빛이 길을 밝혀주며 파도 소리와 어우러지는 순간, 낮과는 전혀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가 완성된다.
해질 무렵 땅끝탑에 올라 노을과 함께 조명이 켜진 꿈길랜드를 내려다보면, 이곳이 왜 해남을 대표하는 명소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땅끝탑은 우리나라 육지의 끝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희망을 새롭게 다지는 장소다.
전망대, 스카이워크와 어우러진 이 공간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찾을 수 있는 해남 여행의 핵심 코스다. 바다와 맞닿은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싶다면 새롭게 조성된 땅끝 꿈길랜드와 함께 땅끝탑을 꼭 방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

- 주소: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땅끝탑
- 주요 시설: 땅끝탑, 땅끝전망대, 땅끝스카이워크, 땅끝 모노레일
- 특징: 무장애 산책로 ‘땅끝 꿈길랜드’, 야간 조명
※ 땅끝탑 조명 시간: 20시까지
※ 땅끝 꿈길랜드 조명 시간: 21시까지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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