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과일류 선호도 가장 높아

올해 추석 선물로 사과 등 과일류를 선택하겠다는 소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리서치를 통해 추석 성수품·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추석 선물로 과일류를 선택하겠다는 소비자는 38%에 달한다. 사과가 2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고기(16.2%), 과일 혼합(12.8%) 등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 추석(소고기 21.4%, 건강기능식품 16.8%, 사과·배 혼합 12.2%)과 비교해 과일류의 인기가 높아졌다.

추석 선물 세트 구매 예산은 10만∼20만원이 29.4%, 5만∼10만원이 25.8%, 20만∼30만원이 21.4%, 5만원 미만이 9.5%로 나타났다.

선물 구매 예정 시기는 연휴 1주 전 45%, 연휴 시작 즈음 26.8% 순으로 나타나 명절에 임박해 구매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은 47.1%로, 올해 설(45.5%)과 비슷했고 작년 추석(31.6%)과 비교하면 다소 늘었다.

성수품 구매와 관련해서는 소고기 30.3%, 나물류 16.6%, 사과 14.8% 순으로 조사됐다. 성수품 구매 예산 역시 10만∼20만원이 31.0%로 가장 많은 가운데 20만∼30만원 24.7%, 5만∼10만원 20.3%, 30만∼40만원 10%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처(복수 응답)는 대형마트가 첫 손에 꼽혔다. 대형마트는 선물 세트(71.4%)와 성수품(70.5%) 모두 1순위로 제시됐고 2순위 구매처는 선물 세트가 온라인몰 34.3%, 성수품은 전통시장 36.7%였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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