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배우 무심코 따라하면 ‘벌금행’…태국서 금지된 이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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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여고생 교복을 입고 인증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고 방콕포스트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러브 오브시암', '퍼스트 러브' 등 태국 영화에서 배우들이 교복을 입은 모습이 중국 팬들의 눈길을 끈 가운데, 쥐징이의 사진이 올라오면서 태국 교복 입기가 유행처럼 번졌다는 설명입니다.
중국의 가수 겸 배우 쥐징이는 지난달 태국을 여행하며 여고생 교복을 입은 사진을 자신의 웨이보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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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여고생 교복을 입고 인증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고 방콕포스트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러브 오브시암', '퍼스트 러브' 등 태국 영화에서 배우들이 교복을 입은 모습이 중국 팬들의 눈길을 끈 가운데, 쥐징이의 사진이 올라오면서 태국 교복 입기가 유행처럼 번졌다는 설명입니다.
중국의 가수 겸 배우 쥐징이는 지난달 태국을 여행하며 여고생 교복을 입은 사진을 자신의 웨이보에 올렸습니다. 웨이보에 올라온 쥐징이의 사진은 큰 관심을 끌며 10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태국 교육부는 여성 관광객들이 교복을 입고 이처럼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 달가워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에 있는 학교명과 학생 이름 이니셜이 있는 진짜 학교 교복을 입고 나쁜 짓을 하면 곤란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는 "현지에 있는 학교 이름이 새겨진 교복을 입을 경우 해당 학교에 피해가 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태국의 한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태국을 여행하는 동안 학생 교복을 입지 말라”면서 “이를 어길 시 1000밧(약 3만7800원)의 벌금을 부과 받는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방콕의 한 교복가게 주인은 “최근 많은 중국인들이 교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은 뒤 이를 SNS에 게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계측은 태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첫사랑’이 인기를 끌면서 영화 속 여고생 차림이 인기를 끌게 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해당 교복 가게의 SNS계정에는 수많은 중국인들의 교복 인증샷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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