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는 오래 두고 먹으려고 넉넉히 사두는 채소인데, 여름에는 며칠 만에 싹이 올라옵니다.싹이 난 부분에는 먹지 않는 편이 좋은 성분이 생기기 때문에 결국 크게 도려내거나 버리게 됩니다.문제는 대부분 온도가 아니라 빛과 통풍에 있습니다. 보관 자리만 바꿔도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집에서 바로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빛이 닿지 않는 자리에 둡니다
감자는 빛을 받으면 껍질이 초록으로 변하고 싹이 빨리 올라옵니다.비닐봉지째 두면 습기까지 갇혀서 더 나쁘고, 종이봉투나 신문지로 감싸 어두운 자리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싱크대 아래처럼 서늘하고 빛이 없는 자리가 가장 무난합니다.

사과 한 알을 같이 둡니다
사과에서 나오는 성분이 감자의 싹이 트는 속도를 늦춰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감자 대여섯 알에 사과 한 알 정도를 같이 넣어두면 되고, 사과가 물러지면 새것으로 바꿔주면 됩니다.반대로 양파와는 같이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무르는 속도를 빠르게 만듭니다.

냉장고에 넣지 않습니다
차게 두면 오래갈 것 같지만, 감자는 냉장 온도에서 전분이 당으로 바뀌어 맛과 식감이 달라집니다.볶거나 튀길 때 쉽게 타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서늘하고 어두운 실온이 감자에는 가장 잘 맞습니다.

감자는 보관 자리만 바꿔도 두 달 가까이 단단한 상태를 유지합니다.빛을 막고, 사과를 함께 두고, 냉장고를 피하는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오늘 사온 감자부터 바로 적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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