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한국 만났던' 우루과이 CB, "월드컵 복수? 우리 경기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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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우루과이(FIFA 랭킹 16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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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상암)]
우루과이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우루과이(FIFA 랭킹 16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하루 앞둔 우루과이 대표팀은 27일 오후 4시 15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과 함께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참석했다.
클린스만호의 첫 경기였던 지난 24일 콜롬비아전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들의 조직력 위에 클린스만호의 색채인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이 입혀졌다. 한국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초반부터 강한 전방압박과 다이렉트한 공격을 선보였지만, 후반에 수비 집중력 문제를 노출하며 콜롬비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차전 상대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다. 한국의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였던 우루과이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한국의 강한 중원 싸움에 당황했다. 결국 한국과 우루과이는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11월 월드컵에서의 맞대결 이후 4개월 만의 재대결이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때 한국을 만났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참석했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뛰고 있는 코아테스는 지난 월드컵 한국전에서는 벤치를 지켰지만 한국에 대해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코아테스는 한국에 대해 "월드컵 때 한국을 만나봤는데, 압박 쪽에서 한국이 좋은 팀이다. 또한 한국 선수들 중에는 손흥민과 같이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한국에 대한 분석도 중요하겠지만, 저희가 준비한 내용을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흔들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월드컵에서 한국에 밀려 3위로 탈락한 점에 대해서 따로 의미를 두지 않았다. 코아테스는 "개인적으로 그때 월드컵은 큰 신경은 안 쓴다. 그때 탈락했다고 한국에게 복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지금은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고 새로운 팀으로 다가오는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내일 경기는 그것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루과이는 새 시작을 앞두고 있다. 지난 월드컵을 이끌었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을 경질했고, U-20 대표팀을 맡았던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소집에는 디에고 로시, 파쿤도 펠레스트리 등 젊은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꾸리며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우루과이는 지난 24일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골로 쉽게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지만, 후반 일본의 공세에 밀리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과 우루과이 모두 새 감독의 신고식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기에 이번 맞대결은 두 감독 모두 승리가 고프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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