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정우성 위해 나선 이정재 “화면 찢는 뜨거운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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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가 '서울의 봄' 개봉을 앞둔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을 위해 나섰다.
함께 참석한 이정재 감독은 "뜨겁게 보았다. 내용도 비주얼도 그리고 감동마저도 이렇게 꽉 채울 수 있을까. 화면을 찢을 듯한 에너지는 김성수 감독님의 매 작품 느껴졌지만 '서울의 봄'이 최절정인 것 같다. 이런 영화야말로 극장에서 꼭 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보면서 계속했다"라며 작품에 대한 소감과 함께 끝없는 찬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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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정재가 '서울의 봄' 개봉을 앞둔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을 위해 나섰다.
11월 22일 개봉하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7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메가토크를 통해 관객들에게 영화를 선보인 김성수 감독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드리고 기분이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함께 참석한 이정재 감독은 “뜨겁게 보았다. 내용도 비주얼도 그리고 감동마저도 이렇게 꽉 채울 수 있을까. 화면을 찢을 듯한 에너지는 김성수 감독님의 매 작품 느껴졌지만 '서울의 봄'이 최절정인 것 같다. 이런 영화야말로 극장에서 꼭 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보면서 계속했다”라며 작품에 대한 소감과 함께 끝없는 찬사를 전했다.
또한 이정재 감독은 오랜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춘 동료이자 절친인 정우성에 대해 “이태신 역을 연기한 정우성의 연기는 푸근하고 또 가슴이 따뜻하고 넓은 지휘관 혹은 어떤 아버지의 삶도 느낄 수 있는 그런 모습이었다. 동료이면서 친구인 정우성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호평을 더했다.
이러한 이정재 감독의 찬사에 화답하듯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정우성은 “두 감독님이 '서울의 봄' 메가토크를 진행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달려왔다”라며,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작품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이 이렇게 많이 들리는 영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현실감이 없다. 감사하다”라며 관객석을 채운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우성의 깜짝 등장으로 '태양은 없다'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김성수 감독, 이정재 감독, 정우성의 모습은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내며 극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오랜만의 회동에 감격한 김성수 감독은 “'태양은 없다'가 99년도인데 이렇게 세월이 지났나 싶다. 이정재 감독, 정우성 배우 모두 그때보다 더 원숙해졌지만 그때처럼 여전히 멋있다. 두 분을 보면 항상 뿌듯하다. 이렇게 같이 앉아있으니 감개무량하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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