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4억 ‘타이타닉호 관광’ 잠수정 실종…내부엔 3일치 산소만
![미 관광 잠수정 회사 ‘오션게이트’가 지난 18일 캐나다 근해 해저 탐사를 위해 잠수시켰다가 1시간45분만에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의 평소 모습. [사진 =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홈페리지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6/20/mk/20230620092106315zelk.png)
이 잠수정에는 총 5명이 타고 있으며, 내부에는 3~4일치(70~96시간)의 산소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각) 미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보스턴 해안경비대가 지난 18일 캐나다를 출발한 이후 실종된 잠수정을 찾기 위해 대대적 수색 작업에 나섰다.
‘타이탄’이란 이름의 이 5인용 잠수정은 미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소유로, 18일 잠수에 나선지 1시간45분만에 지상 본부와 교신이 끊어졌다.
또 타이탄호 실종 지점이 너무 멀고 깊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캐나다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를 출발, 대서양 해저 4000m 지점에 가라앉은 타이타닉호 선체를 구경하는 8일짜리 관광상품을 연 1~2차례 운영해왔다. 이 관광상품 비용은 1인당 25만달러(3억4000만원)에 달한다.
실종된 잠수정에는 영국의 유명 부호 탐험가로 ‘액션 항공’ 회장인 해미시 하딩도 타고 있는 것으로 액션 항공 측은 밝혔다.
![타이타닉호 잔해를 구경하는 관광 잠수정 ‘타이탄’이 지난 18일 잠수 1시간45분만에 교신이 끊어진 북대서양상 지점을 추정할 수 있는 지도. 1912년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바로 그 지점이다. [사진 = BBC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6/20/mk/20230620090606473eknp.jpg)
뉴욕타임스는 이날 최근 각국 부자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일명 ‘고위험 관광(high-risk travel)’ 열풍을 조명하기도 했다.
국가·지역으로서 미지의 관광 영역이 없어지면서, 민간우주회사들의 우주관광부터, 심해 탐사 관광, 멕시코 해안에서 백상아리와 함께 수영하기, 뉴질랜드 활화산 근접 구경 같은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특별함’을 강조하는 희귀한 관광상품이 계속 개발되고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는 이들의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 영국에서 미 뉴욕으로 향하던 호화 대형 여객선으로 빙하에 부딪혀 침몰해 승객과 승무원 15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73년만인 1985년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해저에서 잔해가 발견됐고 이는 유네스코 수중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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