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4골 0실점 전승' 日 결국 만났다! 신상우호, 아시안컵 결승행 길목서 '운명의 한일전' 성사

김아인 기자 2026. 3. 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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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닐스 닐슨 감독이 이끄는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2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필리핀에 7-0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일본은 준결승전에 진출해 한국과 만나게 됐고, 통산 10번째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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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포포투=김아인]

운명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닐스 닐슨 감독이 이끄는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2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필리핀에 7-0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일본은 준결승전에 진출해 한국과 만나게 됐고, 통산 10번째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도 확정했다. 필리핀은 우즈베키스탄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본선을 노린다.

일본은 시작부터 필리핀을 강하게 압박했다. 매섭게 공세를 펼치며 골문을 위협하면서 결국 전반 45분 세이케와 코가 토코의 파상공세가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다나카가 볼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곧바로 코너킥 상황에서 하야시 호노카가 올린 것을 코가 토코가 깔끔한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뽑았다. 전반전은 일본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일본이 맹공을 퍼부으면서 후반 18분 후지노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교체 투입된 치바 레미나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 마츠쿠보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정교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일본은 후반 30분 코가의 다섯 번째 골까지 터지면서 경기를 완전히 압도했다. 이후 타니카와, 우에키까지 연달아 득점하며 7-0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AFC

이로써 일본은 준결승전에 진출해 '운명의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앞서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6-0 압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에 2-0으로 앞서다 3-2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우즈벡까지 압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일본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지난 대회에서 일본은 준결승에서 중국에 발목을 잡히며 대회 3연패 달성이 좌절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4경기 24골 무실점이라는 막강한 경기력으로 전승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위용을 뽐냈다.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라야 사상 첫 여자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한편 준결승에 진출한 디펜딩 챔피언 중국은 개최국 호주와 맞대결이 성사됐고, 8강에서 탈락한 우즈베키스탄 대 필리핀, 대만 대 북한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더라도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브라질행 티켓 2장을 놓고 다시 한번 경쟁할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AFC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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