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오는 날이면 집안엔 습기가 가득차 바닥까지 끈적끈적해진다.
안그래도 불쾌지수가 높은 날인데 바닥까지 찐득하다면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달라 붙어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는 구연산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방바닥 찐득거림 해결 비법은 '구연산수'

구연산수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분무기를 준비해 물 30 : 구연산1 비율로 넣어준다. 뚜껑을 닫고 잘 흔들어 구연산을 잘 녹여준다. 그다음 바닥에 구연산수를 뿌려가며 닦아주면 습도와 먼지가 뭉쳐 붙어버린 찐득한 막을 제거해준다. 또한 구연산수를 이용해 바닥을 닦아주면 일반 물보다 빠르게 건조되어 금방 보송해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구연산을 생각보다 적게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연산을 너무 많이 넣을 경우 산성 성분으로 인해 바닥재에 손상이 갈 수 있으니 물 30 : 구연산 1 비율로 섞어주면 충분하고 50 : 1 비율로 섞어줘도 괜찮다.

분무기가 없다면 구연산수에 걸레를 담궜다 사용해도 좋다. 대야에 물을 가득채워 구연산 1작은 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 여기에 걸레나 청소용 포를 담궜다 물을 짜내어 바닥을 닦아주면 된다.
구연산은 자연적인 청소 재료로 바닥에 자주 눕는 아이가 있거나 반려동물이 있더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제거해 바닥에 베인 냄새를 없애는데도 효과적이다. 애완동물이 바닥에 배설한 경우 냄새를 없애는데 사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