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양치 아니다, 치과 치료 후 이것 안 하면 잇몸 더 상한다

조회 5222025. 2. 10.
교정·임플란트 치료 중 주의해야 할 것
  • 교정장치 부식 시 치아 표면 변색되기도
  • 자연 치아에 비해 더 꼼꼼한 관리 필요한 임플란트 치아
  • 칫솔질, 치간칫솔, 치실 모두 사용해야
치과에서 시술을 받았는데 건강이 더 안 좋아질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치아 교정이나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많은 환자가 치과를 찾습니다. 일단 시술을 받으면 이전에 느끼던 불편함이 사라지기 때문에 사후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치과 치료 후 잇몸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심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닥터비비드가 시술별 관리 수칙을 알아봤습니다.

◇마스크 벗으니 더 잘 보이는 삐뚤빼뚤 치열, 신경 쓰여 교정했더니

치아 교정을 했다가 전보다 못한 잇몸이 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부정교합이나 부정확한 발음을 고치기 위해 치아 교정을 하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교정하기 전보다 못한 잇몸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조심해야 할 건 금속 교정장치의 부식입니다. 교정장치로 인해 음식물은 잘 끼지만 칫솔질이 더 어려워지면서 세균 번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금속 장치의 부식이 심해지면 치아 표면이 새하얗게 변합니다. 잇몸이 쉽게 부어올라 염증과 충치가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치아 교정 중에는 영양 불균형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교정장치로 인한 통증 때문에 식욕이 없어지고, 부드러운 음식만 먹다 보니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는 거죠.

◇얼마 전 임플란트했는데 다시 하라고요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면 임플란트를 같은 자리에 다시 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임플란트 시술은 턱뼈에 인공치아를 심는 치료를 말합니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면 이빨이 없어 망각한 ‘씹고 뜯는 맛’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문제는 임플란트 치아가 자연치아에 비해 염증이 더 쉽게 생긴다는 거죠.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잇몸과 잇몸뼈 사이에 생기는 염증을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하는데요. 초반에는 잇몸이 붓고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 주변에서 출혈이 일어나다가, 심한 경우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가장 위험한 증상은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증상인데요. 이때는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임플란트 시술을 다시 받아야 합니다.

◇잇몸 관리, 기본부터 제대로 하자

칫솔은 2~3개월에 한번씩 교체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비싼 돈 들여 치료받았는데 부작용을 겪으면 안 되겠죠. 잇몸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양치질에 그치지 말고 치실과 치간칫솔도 함께 사용해야 하죠.

먼저 칫솔은 2~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휘거나 변형된 칫솔을 계속 사용하면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칫솔질을 할 때  치아 바깥·안쪽 면, 입천장, 혓바닥 등 빠짐없이 닦아야 합니다. 어금니 안쪽 경사진 면까지 거울을 보며 닦아야 하죠. 양치질을 자주 하더라도 제대로 닦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치실을 사용할 때는 먼저 실을 50cm 길이로 잘라준다. 그 다음 치실의 양 끝을 손가락에 돌돌 말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팽팽하게 당긴 뒤 치아 사이를 닦아내면 된다. /게티이미지뱅크

치간칫솔은 치아 사이를 겨냥해 잇몸과 수평을 맞춰 닦아주어야 합니다. ​치아 사이에 칫솔을 넣고 2~3회 정도 톱질하듯 움직여야 하는데요. 이때 이 사이에 칫솔을 무리해서 넣다가 출혈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치실을 사용할 때는 먼저 실을 50cm 길이로 잘라줍니다. 그 다음 치실의 양 끝을 손가락에 돌돌 말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팽팽하게 당긴 뒤 치아 사이를 닦아내면 됩니다. 치간칫솔과 마찬가지로 거울을 보면서 출혈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합니다.

/김영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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