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무시당하는 샤15울트라와 일본여행-나고야 토요타자동차박물관 3탄

나고야의 토요타자동차박물관 너무 좋아서 예고한대로 3탄까지는 해볼라 그런다.

지겹더라도 많이 봐다오

Xiaomi15울트라 막 들고 다니면서 찍기는 편하더라.

그래도 CCD가 1인치고 나름 라이카렌즈라니 내눈엔 좀 나아보이는데 아니면 말고.

어쨌든 나처럼 풀프고 나발이고 무거운거에 경기 일으키는 틀딱들은 카메라 대용으로 나름 나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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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의견은 분분하지만 세계최초의 가솔린 자동차로 인정받는 삼륜차란다뒷차축 위에 수평단기통 시속 1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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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 스위프트 9HP. 영국에서 생산된 배기량 1356CC 9마력. 이름이 바로 9HP. 유일하게 타볼수도 있는거 보면 아마 레플리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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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 드로니 베르비유 타입 HB6L. 기차나 선박의 보일러를 건설하던 프랑스 메이커에서 만든 차량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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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다임러45. 수냉식의 I6기통.65.저 뽁뽁이 같은 걸 눌러 경적음 내던 시절의 영국산 슈퍼럭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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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 에섹스 코치. 완전 밀폐형 세단(코치)으로 당시 미국의 표준이었던 캔버스 천으로 덮인 오픈 투어링카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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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 시트로엥 5CV 타입 C3. 수냉직렬4기통 856cc 11마력. 이게 당시 프랑스의 대중차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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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 쉐보레 슈피리어 시리즈K. 공전의 대 히트작이자 경쟁품이었던 포드 모델T를 능가하기 위해 더 강력하고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갖춘 대안으로 시리즈 K를 선보였고 시리즈 K는 생산량에서 모델 T를 앞지르며 세계 최고 판매 차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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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 포드 모델 A. 그해 10대 뉴스에 꼽힐 만큼 큰 반향을 일으킨 차.모델 T가 제시한 경제형 자동차의 원칙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3단 슬라이딩 기어 변속기와 4륜 제동을 포함한 모든 기능이 획기적으로 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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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생산된 1931 시보레 페이튼. 얘네도 처음엔 미국차 들여와 뚜드려 맞추며 시작했겠지. 핸들은 그래도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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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닛산에서 만든 1932 닷선 모델11.배기량 495cc등등 영국 오스틴7을 베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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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 피아트 500(토폴리노). 500cc급 소형차지만 충분한 실내 공간,4륜 유압 브레이크 등 당시 대형차에나 있던 정교한 기술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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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 토요타 모델AA. 마주보고 열리는 도어하며 클래식한 디자인이 멋지다. 무려 1936년도산 토요타 최초의 승용차란게 믿어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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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 Cord 프런트 드라이브 모델 812. “색다른 차는 팔린다"라는 지론의 실업가 cord가 만든차. 저 우아스런 계기판과 스티어링휠 한번 봐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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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 KdF-바겐. 히틀러의 "국민차" 프로젝트로 포르쉐 박사가 개발하고 폭스바겐에서 생산했다. 전쟁후 폭스바겐 Type 1(비틀)로 변경되고1978년까지 독일에서,2003년까지는 해외에서 계속 생산해 총 생산량 2,140만 대의 베스트셀링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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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 포드 모델 GPW지프). 군용하면 생각나는 그차.실제로사륜구동,험로주행, 합리적이고 경제적 부품 등 전후 자동차 제조의 기준점을 제시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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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토요타 모델 KC 트럭. 트럭도 한번쯤 보자, 전시 자재 부족으로 도어와 차체 부품에 목재를 많이 사용했고, 강철은 약 3분의 1정도로 줄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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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 저 거대한 테일핀 좀 봐라. 대담한 디자인과 당시의 최신기술이 투입된 말 그대로 아메리카 그 자체. 왠지 엘비스가 안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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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 포드 선더버드.저 어마어마한 바디라인에 2인승. 탈착식 하드탑으로 오픈카와 쿠페 . 요즘엔 왜 이런 양산차들이 없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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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 메레스데스 벤츠 300L 쿠페. 이게 1955년 디자인이라는게 믿어지냐저 걸윙도어를 편 자태를 보는 순간 가슴이 쿵쾅. 요거 삼성교통박물관에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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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빨간 애가 1965 토요타 스포츠 800. 저 시절에 저런 차를 만들었으니 인정은 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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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 마다 코스모스포츠 L10B형. 일본최초의 로터리엔진차.항공기에나 쓰던 로터리엔진을 양산차종에 탑재했던 회사는 마쯔다와 아우디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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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토요타 셀리카 모델 TA22. 당시까지 흔했던 세단형 쿠페와는 다른 정통 2도어 쿠페.고성능 트윈 캠, 고속 안정성, 그리고 탁월한 코너링 성능을 통해 완벽한 균형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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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 재규어 E타입 로드스터. 눈을 뗄수 없는 디자인. 가장 아름다운 차를 언급할때면 반드시 나오는 바로 그차. 세련된 스타일, 고성능, 긴 노즈와 짧은 데크를 특징으로 하는 E-타입의 독특한 스타일은 이후 스포츠카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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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크라이슬러 밸리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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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 이스즈 발렛 제미니 PF50. 오펠 카데트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카.옛날 대우에서 나오던  르망이라고 기억나냐? 그것도 오펠 카테트 기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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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 페라리 512BB.배기량5리터 12기통이라 차이름도 512.역시 피닌파리나 작품이라는데 난 이상하게 페라리 디자인이 늘 과하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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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폭스바겐 골프. 울나라에서도 많이 보이는 그 골프의 조상, 74년에 처음 등장한 전륜구동해치백.접이식 뒷좌석에 실용성을 높혀 전세계적으로 300만대 이상이 팔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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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주로 오프로드용이었던 4WD를 풀타임으로 구현, 압도적 조종안정성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그 유명한 아우디의 쿼트로. 스키 점프대를 거꾸로 올라가던 그 광고는 광고역사에도 길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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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짝이 이뻤던 닛산의 경차 1987 Be-1.1950년대 스타일을 모티브로 한 레트로풍으로 굿디자인상을 받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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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메르세데스-벤츠 560SEL.플래그십 S-클래스의 2세대 모델입니다. 요즘도 가끔 보일 정도니 내구성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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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혼다 NSX NA1. 혼다가 만든 고성능 미드쉽 스포츠카.전체를 알루미늄 모노코크차체로 만든 세계최초의 양산차로 무게를 왕창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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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렉서스 LFA. 토요타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프리미엄스포츠카.레이싱카와 동일한 카본파이버모노코크섀시라는데 난 단 한번도 렉서스의 디자인이 좋았던 적이 없다. 역시 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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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하다 생각된게 단순히 차량 전시뿐만 아니라 문화관이 건너편 건물엔 별도로 있다. 차를 넘어 관련된 모든 문화를 알려 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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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자동차 광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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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념우표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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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물론 자동차 관련된 노래가 앨범에 들어 있다는 이유로 마쯔다세이코의 LP앨범도 있더라.근데 푸른 산호초 보다 맨발의 계절이 더 좋지 않냐?

하여튼 나고야의 토요타 자동차박물관은 여기까지다

봐주느라 고생 많았고다.

혹시 틀린거 있으면 너그러움 마음으로 이해해 주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