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있는 미성년 '금수저' 2만6000명 육박… 57.3%가 '수도권' 거주

장동규 기자 2024. 9. 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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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주택을 소유한 미성년자가 2만 6000명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택 소유자 중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2만 5933명으로 파악됐다.

미성년 주택 소유자는 2020년(2만 4994명)부터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2주택 이상 소유한 미성년 다주택자는 1516명으로 전년(1410명)보다 7.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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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소유한 미성년자가 2022년 기준으로 2만 6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2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뉴시스
지난 2022년 주택을 소유한 미성년자가 2만 6000명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500여명은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로 확인됐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택 소유자 중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2만 5933명으로 파악됐다. 2021년 2만 5776명보다 0.6% 늘었다. 미성년 주택 소유자는 2020년(2만 4994명)부터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2주택 이상 소유한 미성년 다주택자는 1516명으로 전년(1410명)보다 7.5% 증가했다.

미성년 다주택자는 2017년 1242명에서 2019년 1343명, 2020년 1377명, 2021년 1410명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거주지별로 서울(419명), 경기(383명), 부산(110명) 등 순이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사는 미성년 다주택자가 868명으로 전체의 57.3%에 달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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