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디스커버리 브랜드를 재정비하며 신차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랜드로버 브랜드를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디펜더 3개 브랜드로 분리하면서 디스커버리의 정체성을 새롭게 잡아가기 시작했다.
이에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를 기존 전통적인 SUV 콘셉트에서 벗어나 미니밴에 가까운 패밀리 중심 모델로 재포지셔닝할 계획이다. 디스커버리 브랜드 책임자는 6세대 신형 디스커버리가 기존 모델과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출시 예정인 6세대 디스커버리는 레인지로버와 동일한 ML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디펜더와 차별화되는 고유의 디자인과 패밀리 지향 기능을 특징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형 디스커버리는 JLR 라인업에서 가장 큰 차체 사이즈를 자랑하며, 고급 풀사이즈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초고가 스페셜 에디션 모델도 출시해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를 디펜더와 분리된 독자 브랜드로 키우며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패밀리 SUV 시장에서 디스커버리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볼 만하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