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 토론회] 이연희·김동원, 정부 심판론·경제 전문가론 들고 설전

<앵커>
CJB청주방송을 비롯한 지역 방송 3사가 공동 주최한 22대 총선 후보자 토론회가 청주 흥덕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와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는 상대 대표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전과, 재산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 심판론과 경제전문가론을 각각 들고 나온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와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

상대의 제 1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먼저 부딪혔습니다.

이연희 후보는 김동원 후보가 공약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치가 과연 가능한 지를 따져 물었고

<녹취>이연희 후보 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
"저도 삼성 임원들을 다 소통을 했는데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고 하는데 과연 이게 현실 가능한 건지 도대체 누구를 만나셔서 그런 약속을 받으신 건지"

김동원 후보는 이연희 후보에게 정권이 바뀌면 청와대가 청주에 오는 거냐고 되물었습니다.

<녹취>김동원 후보 국민의힘 청주 흥덕
"국회도 세종으로 이전을 하고 대통령실도 이미 부지가 확보가 돼 있습니다. 행복청의 마스터플랜 한번 보십시오"

주도권 토론에서는 김동원 후보는 이연희 후보가 서울 동작에서 흥덕으로 출마지역을 바꾼 배경과 선거법 등을 어겨 실형을 선고 받은 전력을 파고 들었고

<녹취>김동원 후보 국민의힘 청주 흥덕
"총선에 출마하시는 분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전력이 있다 이것은 상당히 다시 한번 자격 유무를 생각을..."

<녹취>이연희 후보 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
"증거는 없고 진술에 의해서 저를 기소하고 재판에 넘겨진 건데 결국은 신의를 지키기 위해서 제가 모든 정책 책임을 뒤집어 쓴 사건입니다"

이연희 후보는 김동원 후보가 자신의 경력을 국무총리실 민간홍보자문위원이 아닌 국정홍보자문위원으로 소개해 논란이 됐던 부분과 76억원의 재산 형성 과정을 문제삼았습니다.

<녹취>이연희 후보 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
"토지 부동산 관련한 재산이 총 43억이나 되시더라고요 그리고 장녀한테는 2억9천만원의 재산이 있고 차녀한테는 1억원 가까이..."

<녹취>김동원 후보 국민의힘 청주 흥덕
"제가 갖고 있는 것 외에 제 처의 재산 등록한 게 꽤 됩니다만 대부분 다 상속분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두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도 필요하다와 동의하지 못한다로 입장이 갈렸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