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먹고 싶어?" 가짜 배고픔 구별하는 방법

조회 2442025. 4. 2.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보상을 원하게 된다. 자극적인 음식을 충동적으로 찾을 수 있게 된다.
이때 '가짜 배고픔'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브로콜리 테스트'가 대표적이다.

집에 다른 음식이 없고 브로콜리만 있다고 가정, 이거라도 먹어야겠다면 이는 '진짜 배고픔'이다.
반대로 먹고 싶지 않다면 '가짜 배고픔'일 확률이 높다.
브로콜리 외에 평소 자신이 선호하지 않는 채소를 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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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노원점의 채규희 대표원장은 "현대인이 받는 많은 스트레스는 뇌중추를 자극해 먹을 것으로 보상을 찾는 회로로 작동하게 만들 수 있다"며 "배고픔으로 스트레스 받거나 잠들 수 없다면 차라리 아몬드나 삶은 계란, 바나나 등 건강한 음식을 소량 먹는 것이 도움된다"고 말했다.

'뇌를 활용하거나 속이는 이색 다이어트 방법은 또 있다. 서울대 의과학과-뇌인지과학과 최형진 교수(내분비내과 전문의)가 제안하는 '뇌과학 다이어트 방법'이다.

먼저 '바꿀 수 있는 생각으로의 실천'이다. 이는 중독적인 음식에서 건강한 대안을 찾아 바꾸는 식이다. 자신이 콜라를 좋아한다면 칼로리가 없는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거나 탄산수로 대안을 찾고 추후 물을 마시는 것으로 점차 바꾼다.

다음은 '음식 외 다른 것으로 스트레스 풀기'다. 스포츠 즐기기, 친구와 대화하기, 취미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방법이다. 밖에서 사람을 만난다면 카페, 음식점 등은 피하고 공원 같은 활동적인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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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방법은, 지금 상황과 전혀 다른 건강한 삶을 사는 사람으로 상상해 보는 것이다. 최 교수는 "실제로 환자에게 귀농해 농사를 짓는 삶을 상상해보라고 권유한 적이 있다"며 "현실에서 몇 가지 요소만 바꿔도 실제 환경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때로는 생각한 방향대로 삶을 바꿀 수도 있다"며 "상상하며 일상을 건강하게 바꿔보는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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