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미스테리, 혜공왕을 죽인 범인은?

신라의 36대왕 혜공왕이
암살당하면서
신라는 중대에서 하대로 넘어갑니다

780년 김지정이 반란을 일으켰고
상대등이었던 김양상이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혜공왕이 죽자

상대등 김양상이 선덕왕으로 즉위합니다

그런데 혜공왕을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를 두고

역사서가
서로 다른 사람을 가리킵니다

반란을 일으키고
곧 반란이 진압될 거 같자
홧김에 김지정이 혜공왕을 죽였다는 역사서가 있는가 하면

살인자는 피해자가 죽음으로써
가장 큰 이득을 보는 사람이라고 했던가요?

왕으로 즉위한 상대등 김양상이
혜공왕을 죽였다는 역사서가 있고,
실제 범인은 김양상과 함께 거병한 김양상의 정치적 파트너

훗날 원성왕이 되는 김경신이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김양상이 선덕왕으로 즉위하고
선덕왕 사후 차기 후계를 결정할 때
서열 1위는
태종무열왕계의 직계인 김주원

2위는 김양상과 함께 거병했던
최고 권력자였던 김경신이었습니다

차기 왕을 정하는 화백회의에
김주원이 참석하려고 했는데
전날 폭우로 인해
불어난 강물 때문에 참석을 못 하자

김경신이 원성왕으로
즉위했다고 합니다

차기 국왕을 정하는 회의에
강물이 불어서 못 갔고
또 고작 회의 참석 못 했다는 이유로
후보에서 제외시켜버리는 게
납득이 가질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