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는 단순히 나이 때문에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오히려 평생 쌓아온 ‘생활습관’이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최근 국내 뇌과학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후 치매를 부르는 주요 습관 4가지가 명확히 밝혀졌습니다. 특히 1위는 많은 사람이 무심코 반복하는 행동이라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4위. 불면과 수면 부족
나이가 들수록 깊은 잠이 줄어들지만, 그 상태를 방치하면 뇌가 스스로를 정화할 시간을 잃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뇌는 베타아밀로이드 같은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수면 부족은 이 단백질이 쌓이게 만들어 치매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보거나 TV를 켜둔 채 잠드는 습관은 뇌의 회복 기능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3위. 잦은 음주
술은 단기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를 직접 손상시킵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알코올 분해 효소가 줄어들어 뇌에 독성이 더 오래 남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의 과음이라도 지속되면 뇌 신경세포의 연결망이 약화되어 기억력 저하와 판단력 감퇴로 이어집니다. ‘한 잔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치매의 출발점이 됩니다.

2위. 흡연
흡연은 뇌혈관을 좁혀 산소 공급을 막고, 미세혈전을 만들어 뇌세포에 손상을 줍니다. 그 결과,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혈관성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니코틴은 도파민 시스템을 교란시켜 의욕 저하와 무기력을 초래하며, 뇌가 새로운 자극을 받아들이는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1위.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생활
전문가들이 가장 위험하게 꼽는 습관은 ‘좌식 생활’입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고, 신경세포 활동이 둔화됩니다.
특히 TV 시청이나 스마트폰 사용처럼 자극적이지만 사고를 필요로 하지 않는 행동은 뇌를 ‘수동 모드’로 고정시켜 퇴화를 가속화합니다. 뇌는 움직일 때만 젊음을 유지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치매는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반복된 작은 습관들이 쌓여 뇌를 서서히 마비시킵니다.
늦은 밤 화면을 줄이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며, 의자에서 일어나는 순간부터 예방이 시작됩니다. 오늘 단 10분이라도 걸어보세요. 당신의 뇌는 그 시간을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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