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450억" 이강인 바겐세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청신호' 켜졌다…"LEE 의지,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한 발 가까워졌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공개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다비드 메디나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영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2천 500만 유로(약 449억 원) 수준의 이적료면 영입이 성사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며 "그는 올겨울 아틀레티코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이 허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금은 PSG의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 이강인은 구단에 모든 당사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안이라면 검토해 달라는 의사를 내비쳤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자신의 계획과 목표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 선수와 동행하는 데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러한 이유로 상황은 아틀레티코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2천 800만 유로(약 503억 원) 수준이다. 다만 미겔 앙헬 힐 마린 아틀레티코 CEO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의 우호적인 관계, 선수 본인의 이적 의지가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적료가 치솟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초 거론된 이적료가 4천만~5천만 유로(약 719억~898억 원)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바겐세일'인 셈이다.


이강인이 이적을 결심한 결정적인 배경은 역시 출전 시간이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RCD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한 뒤 세 시즌을 보냈지만, 어느 한 시즌도 확실한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두 시즌 연속 결승전에 결장하며 엔리케의 외면을 받았다.
매체는 4일 "이강인은 올여름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스포츠 디렉터의 최우선 영입 목표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PSG도 이를 알고 있으며, 이강인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며 "구단은 그를 향한 존중 차원에서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올여름이 이적료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밝혔다.
알레마니뿐 아니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아틀레티코는 매력적인 행선지다. 매체는 "이강인은 자신의 재능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는 리그로 복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실제로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활약은 2023년 PSG 이적의 발판이 됐다"며 "이는 시메오네가 높이 평가하는 점이기도 하다. 그는 전진 패스, 수비 가담, 중거리 슛 능력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으며 이강인은 그 조건에 부합하는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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