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셀레스티얼 컬렉션 출시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스포츠 셀레스티얼 컬렉션을 27일 공개했다. 셀레스티얼 컬렉션은 레인저로버 스포츠 SV를 기반으로 하는 에디션으로 각각 맞춤형 외장 컬러, 고유 패턴, 특별한 마감 등이 특징이다.

‘가이아 큐레이션’은 그리스 신화에서 영감을 얻은 그린 테르 매트 외관 디자인과 대조적인 ‘나르빅 블랙’ 루프가 특징이다. 카본 파이버 머플러 팁과 카본 브론즈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됐다. 실내를 살펴보면 캐러웨이 윈저 가죽 시트와 내추럴 브라운 실버 버치 우드 트림으로 구성해 무척 고급스럽다.

‘테이아 큐레이션’은 달에서 영감을 받은 메탈릭 플레이크 계열의 그레이 새틴 외장 컬러가 적용됐다. 샴페인 골드로 마감된 23인치 단조 휠과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가 특징이다. 더불어 에보니와 피멘토 윈저 가죽 인테리어에 하이글로시 블랙의 실내 트림과 카본으로 포인트를 준 실내가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해 눈길을 끈다.

‘이오 큐레이션’은 목성의 위성 중 하나인 이오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오의 400개 이상에 달하는 활하산을 기리는 의미의 실렌 글로스 외관이 특징이다. 이 모델 역시 카본 파이버로 이루어진 보닛, 머플러 팁, 23인치 카본 파이버 휠을 갖추고 있다. 실내는 에보니와 루나 윈저 가죽, 카본 파이버 트림으로 구성됐다.

‘베가 큐레이션’은 거문고자리 별의 영문 이름, 베가에서 따왔다. 프랑스 천문학자 우르반 르베리에를 기리는 베리에 블루 외장 컬러가 특징이다. 보닛과 머플러 팁, 엠블럼, 휠을 포함한 다양한 카본 파이버 파츠로 이루어져 있다. 실내는 내추럴 애쉬 버 우드 트림의 투톤 인테리어가 배치됐다.

‘솔 큐레이션’은 태양을 기리는 모델이다. 오로라 옐로우 외장 컬러로 구성됐으며, 외장 컬러와 대조되는 블랙 루프, 블랙 휠,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가 특징이다. 이 트림에는 카본 파이버와 나노 옐로우 콘트라스트 스티칭으로 이루어진 인테리어도 존재한다.

랜드로버는 5가지의 에디션으로 이루어진 셀레스티얼 컬렉션 판매가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최대출력 626마력, 최대 토크 76.3kgf.m을 발휘하는 V8 4.4L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3.6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 290km/h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레인지로버 매니징 디렉터 제럴딘 잉햄은 “오늘날 럭셔리 고객은 단순한 미학을 넘어 개인적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차량을 원한다”며, “레인지로버 SV의 셀레스티얼 컬렉션은 내포된 의미, 영성 및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랜드로버의 가장 럭셔리한 컬렉션”이라 전했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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