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강풍에 3천 명 발 묶여‥시설물 피해도 잇따라

남민주 2026. 7. 12. 20:0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제주도는 제9호 태풍 바비의 간접영향으로 이틀째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제주공항은 항공기 백여 편이 결항돼 승객 3천여 명의 발이 묶였고, 도심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남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낮 제주국제공항.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 탓에 여객기가 멈춰 서 있습니다.

낮 12시 기준 국내선 1백여 편과 국제선 2편이 결항되면서 승객 3천여 명이 발이 묶인 겁니다.

[김인환/서울 관악구] "한 2시간째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요. 어플에도 좌석이 안 나와서 일단 무작정 지금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요."

홍콩과 마카오 등에서 오던 국제선 3편은 제주 땅을 밟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강풍과 급변풍으로 항공기가 결항되자, 제주공항 대합실은 대체 항공편을 찾으려는 승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하지만 항공권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김학배/경기 광명시] "내일 거밖에 없다고 해서… 아기도 지금 힘들어하고 지금 숙박을 어떻게 잡아서 하루를 있어야 될 것 같은데 당장 어떻게 잡아야 될지 좀 막막하고…"

제주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져 제주와 진도, 추자도를 잇는 여객선 2척이 결항됐고 4천 톤급 중국 화물선도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하다 가까스로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거리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건물 외벽과 간판이 떨어지는 등 30여 건의 시설물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항공기상청은 제주공항이 강풍과 급변풍으로 오는 14일까지 비정상 운항 가능성이 있다며 항공사에 항공기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남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김현명(제주) /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현명(제주)

남민주 기자(mjsouth@jejumbc.com)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6843_37004.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