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 공개, 미래지향적인 전면부 '눈길'

현대차는 그랜저 풀체인지를 19일 공개했다. 신형 그랜저는 기존 그랜저의 상징적 요소를 담아내는 동시에 한 차원 진화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C필러 오페라 글래스와 실내 스티어링 휠 등이 대표적이다. 2열 리클라이닝 시트, 전동 커튼을 지원한다. 내달 공식 출시된다.

신형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엔진과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 엔진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기존 그랜저 모델을 계약하고 대기중인 고객 중 신형 그랜저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신형 그랜저를 우선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신형 그랜저 전면부에는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이 반영됐다.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는 강렬한 느낌을 주는 통합형 그릴과 조화를 이룬다. 측면부에는 프레임리스 도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됐다. 또한 수평적이로 이어지는 선으로 볼륨감이 강조됐다.

C필러 오페라 글래스는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최대 20인치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수평하게 이어지는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실내는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랩어라운드 구조로 과거 80년대 그랜저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했다.

스티어링 휠은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조작계를 통합한 형태로 재탄생했다. 가죽 소재와 리얼 우드, 알루미늄 재질의 내장재와 한국적 패턴에서 영감을 받안 나파 퀼팅 등이 적용됐다. 2열 리클라이닝과 전동식 도어커튼, 지문 인증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