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정♥장재호, '내남결' 부부의 기적 같은 득녀

화면 속에서는 서로를 원망하던 부부가 현실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모가 되어 돌아왔다.
지난해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실감 나는 부부 연기를 펼쳤던 배우 공민정과 장재호가 결혼 4개월 만에 건강한 딸을 품에 안으며 전 국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26일 배우 공민정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무사히 건강하게 집에 잘 돌아왔다"는 소식과 함께 갓 태어난 딸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출산 후 2주간의 조리원 생활을 마친 그녀는 "많은 분의 따뜻한 격려와 축하 덕분에 회복이 빠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딸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는 그간 독립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보여준 강인한 모습 대신, 초보 엄마의 설렘과 애틋함이 가득 담겨 있었다.

남편 장재호의 헌신적인 '외조'도 화제다.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에서 강렬한 핑크 가드로 출연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집에서는 섬세한 사랑꾼의 면모를 가감 없이 발휘했다.
공민정이 공개한 아기방 사진에는 장재호가 딸을 위해 직접 준비한 원숭이와 곰 그림, 공룡 모빌 등이 정성스럽게 배치되어 있었다.
특히 "여보 고생했어, 우리 집에 온 걸 환영해"라는 현수막 이벤트는 그가 연기했던 냉혹한 병정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현실 사랑꾼'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공민정은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배우다. 2013년 데뷔 이후 다수의 독립영화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쌓은 그녀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신민아의 절친 '표미선' 역으로 분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인생의 동반자인 장재호를 만났고, 작품 속 불행한 부부 관계를 뛰어넘어 현실에서는 누구보다 단단한 가정을 일궈냈다.
배우 부부로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공민정은 과거 인터뷰에서 장재호를 "나를 많이 웃게 해주고 늘 한결같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출산이라는 인생의 큰 숙제를 마친 공민정은 벌써부터 차기작 복귀에 대한 열정을 내비치고 있다. "부지런히 몸과 마음을 챙겨 최상의 컨디션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그녀의 약속은, 엄마가 된 후 더욱 깊어질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에서 주연급으로 성장해온 그녀가 육아 경험을 녹여낸 생활 연기로 어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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