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란티스, 미국서 삼성SDI와 손잡고 두번째 배터리 공장 설립
스텔란티스와 삼성SDI는 미국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스타플러스 에너지라는 이름의 합작 법인으로 2027년 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초기 물량은 34GWh 수준이다. 2025년 1분기에 가동될 인디애나 코코모 공장보다 생산성을 더 끌어 올린다.
인디애나 공장의 초기 연간 생산 능력은 23GWh 수준이다. 이후 33GWh로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공장은 초기 용량이 34GWh이고 이후에는 더욱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량이 더 커질 것임을 시사한다.
최신 배터리 공장이 어디에 위치할것인지는 공개 되지 않았다. 스탈란티스 측은 "현재 검토 중이고 더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공유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미국 승용차와 트럭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용량의 배터리가 필요하다. 특히 RAM 1500의 전동화 모델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05km(500마일)의 범위를 제공하는 168~229kWh 급 배터리 팩이 적용될 예정이라서다.
스텔란티스의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새 공장은 10년 안에 북미 시장에 최소한 25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목표 도달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는 훌륭한 파트너인 삼성SDI와 함께 미국에서 더 많은 배터리 용량을 추가하고 있으며 2038년까지 탄소 중립 약속을 달성하기 위한 다음 단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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