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타임스] 이제 SKY가 아니라 YKS인가?... QS 아시아 순위 연세–고려–서울대순

SKY는 옛말, YKS가 왔다
요즘 한국 대학 서열이 살짝 뒤집히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셨나요? 바로 Quacquarelli Symonds(QS)의 아시아·세계 대학순위 발표를 계기로 말입니다. 지금까지 ‘SKY’(Seoul National University-Korea University-Yonsei University)라는 단어가 익숙했는데, 최근 분위기로 보면 ‘YKS’(Yonsei-Korea-Seoul)가 더 어울릴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어요.

세계 순위 속 한국 대학 현황
먼저 세계 순위를 보면:
서울대가 QS 세계대학순위(WUR)에서 38위로 한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연세대는 세계순위에서 50위에 올랐고, 고려대는 61위라는 자료가 있습니다.
이건 “세계 무대에서” 한국 대학이 어느 위치에 있는가를 보여주는 값이죠.

아시아 무대에선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그런데 아시아 대학 순위로 시선을 옮기면 조금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예컨대 QS 아시아대학순위 2025판에서는:
연세대가 9위로 기록되어 있고
고려대가 13위로 나와 있으며
서울대는 18위로 나타났어요
즉, 세계 순위에선 서울대가 앞섰지만, 아시아 순위에서는 연세대·고려대 쪽이 상대적으로 더 앞선 모습이 보입니다.

왜 이런 변화가 생긴 걸까?

이런 뒤집힘의 배경에는 ‘평가 지표’의 차이가 깔려 있어요.
세계 순위는 연구 인용, 학계·고용주 명성, 교수-학생 비율 등이 크게 반영됩니다.
아시아 순위는 그보다 국제교류(교환학생·외국인 교수), 교원/학생 비율, 국제공동연구 네트워크 등의 요소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해요.
이런 지표에서 사립종합대(연세·고려)가 비교적 빠르게 대응해 온 반면, 전통적 국립대(서울대)는 연구·명성 측면에선 강하지만 ‘교환학생 수’나 ‘국제교류 구조’ 등에서는 지표 갭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과 학부모, 선택 기준이 바뀐다
이런 순위 변화는 단순히 숫자 놀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영향력을 갖습니다.
대입·진학 준비 중인 학생이라면 “어디 대학?”보다 “이 대학이 국제화·취업연계·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얼마나 갖췄나?”라는 질문이 더 중요해지는 거예요.
학부모 입장에서도 “브랜드 대학”이라는 꼬리표보다는 실질적 프로그램과 체감 효과가 더 눈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대학들 입장에선 “우수 연구 실적”만큼 “학생 다변화·글로벌 파트너십”이 순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가 된 것이죠.

앞으로 과제도 명확하다
물론 여기서 멈출 수는 없고요, 앞으로 한국 고등교육이 더 나아지려면 몇 가지 과제가 있어요.
국제교류 확대: 교환학생 유출입 수, 외국인 교수·학생 비율 등을 높여야 합니다.
국제공동연구 강화: 국내 중심 연구에서 벗어나 글로벌 네트워크 속에서 협업해야 합니다.
학생 지원 다양화: 학생들이 국제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것이 중요해요.
브랜드 넘어서 실체로: ‘유명 대학’이라는 이름보다는 위 지표들을 실제로 충족시키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마무리하며
요컨대, 한국 대학 서열의 상징이던 ‘SKY’라는 말이 이제는 ‘YKS’라는 좀 더 지표 중심의 흐름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이야기예요.
브랜드로서의 대학이 아니라 지표로서의 대학이 주목받는 시대가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중요해질 것은 숫자, 경험, 국제화의 실체입니다.
대입, 진로, 대학 선택… 지금이야말로 이런 변화를 눈여겨봐야 할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