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진보 후보, 곽노현 탈락···강신만·정근식·홍제남 압축

김지환 기자 2024. 9. 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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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종로의 한 버스정류장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포스터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도전한 진보 계열 후보 중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 3명이 단일화 후보로 압축됐다.

22일 진보 후보 단일화 기구인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한 모바일·현장 투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강 전 부위원장,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 정 명예교수, 홍 전 교장 등 5명이 경선에 참여했으며 이 중 곽 전 교육감과 안 전 위원은 1차 경선에서 탈락했다.

본 추진위원으로 약 9100여명이 참여했고, 서울 소재 직장인과 중복 참여를 제외한 만 14세 이상 서울시민 7437명 중 5311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71.41%였다.

추진위는 1차 경선을 통과한 3인의 후보를 대상으로 24∼25일 2차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1차 추진위원 투표와 2차 여론조사 결과를 50대 50으로 합산, 최종 단일화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도 전날 여론조사를 마쳤지만 결과는 밀봉한 상태다. 최종 결과는 25일 오전 11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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